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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이제 주말은 가족체험여행으로 배워요

 

3월10일 부터 본격적인 주5일 수업, 여유로운 주말. 가족이 함께 체험을 즐기면서 여유롭게 서로서로의 이야기를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여행으로 따뜻한 가족 사랑을 확인 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함께  그곳에서  아름다운 곳도 가보고 그곳에서 유명한 특산물을 제대로 알아보고 함께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우리 고추장과 예쁜 화분도 만들어 본다면 이보다 더  좋은 산교육은 없을 것입니다.

 
요즈음은 시골에 간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농촌을 가도 도시와 차이를 못 느끼는 것이 많습니다. 그런데 서천의 동백꽃 마을은 뭐랄까! 우리 어리시절 방학 때 찾아간 시골친척집에 온 듯한  마을 어귀를 보자 반가운 마음에 울컥하였습니다.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아빠들과 아이들은 널뛰기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아빠와 아이 모두들 너무나 행복해 보입니다. 

 

가마을의 아기자기한 장독과 소나무가 정말 멋집니다. 우리일행은 마을 주민들이 마련해 주심 정성스런 점심을 먹은 후  해가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된장과 고추장을 만드는 곳에서 직접 재배한 메주와 고춧가루 그리고 직접 구워 만든 죽염으로 고추장을 만드는 체험을 아이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엿기름을 물과 섞은 후 반으로 줄때 까지 졸인 엿기름에 모든 재료를 넣고 골고루 저어주어야 하는데 그 일이 얼마나 힘든 줄 아는 아이들은 자신이 만들어 본 고추장이 얼마나 귀한 음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메주로 간장을 만들고 된장이 된다는 것을 아이들을 배웁니다.

 

 

 

 

동백마을답게 마을 어느 곳이나 동백나무가 있었는데 특히 "아리랜드"란 곳은 매년 4월이면 동백꽃과 수선화 축제가 열릴 만큼 수백그루의 동백꽃과 소나무 길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아리랜드 아리랑 랜드의 줄임으로 1948년에 정순보 님이 우리나라 튤립과 히야신스 재배로 성공해 우리나라 최초의 원예 사업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시비에 쓰여 진 글귀를 보니 얼마나 정성껏 가꿔온 농장인지를 날 수 있었습니다.

 

 

 

아리랜드는 동백나무숲 사잇길마다 수선화가 싹이 오르고 있었는데 4월 축제가 열릴 때면 붉은 동백꽃과 노란 수선화가 어울러져 장관을 이룬다고 하니 정말 다시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수줍은 듯  때를 기다리는 동백꽃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리랜드에는 다육식물로 가까운 갯벌에서 소라 껍질에 "나만의 정원" 꾸미기 체험을 하였는데 참여한 모든 작품을 한곳에 모아서 자신이 만든 정원 콘테스트를 하기위해 각기 자신의 정원에 대한 설명을 하였는데 동화속 주인공과 내용으로 자신의 작품을 많은 어른과 동생들 앞에서 한 당당한 소년이 1등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작은 농촌마을에서 주민이 직접 농사짓은 음식으로 소박한 밥상은 피자나 치킨등 기름진 음식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슬로우 푸드의 진실함을 알게 해주었고.우리음식의 대표 고추장도 만들어 보고 상상력을 동원한 나만의 정원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 들에게도 무척 유익한 체험이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를 찾아가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겠지만 우리땅의 진실함을 알게 해주는 작은 농촌마을로의 여행에서 보내는 체험여행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소박함 속의 진실함과 우직함을 배우게 하여 좋은 인성을 갖게 하는 좋은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진솔한여행으로 좋은 인성을 갖게 된 아이들에게서

어떻게 친구을 왕따 시키고 폭력하는 아이들이 나오겠습니까?

 

따뜻함 봄날 아이들과 우리 가까운 농촌으로우리것을 찾아나서는 여행으로

행복한 가정과 그속에서 밝게 자라는 행복한 아이들을 만들어 주세요.

 합전의 동백꽃 마을의 아리랜드에서는 4월에 동백꽃축제를 연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예쁘게 핀 동백꽃과 수선화도 감상하시고 작은 음악회와 시낭송감상도 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에도 참여하여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글,사진 │ 여행상자 1기 통신원 김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