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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산림욕] 제주도 숲 절물자연 휴양림

제주도 숲, 절물자연 휴양림에서 休.
 
평소에서 사람이 많지만 휴가철에는 특히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곳.

제주시내에서 자가용으로 20분거리 대중교통도 잘되어 있는 곳 제주대표적 휴양림 절물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제주시 봉개동 화산 분화구 아래 1997년 7월 23일 개장한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은 총 300ha의 면적에 40~45년생 삼나무가 수림의 90%이상을 차지하여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바다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한 여름에도 시원한 한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원래 삼나무는 속성수로써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 감귤나무 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풍림 목적으로 심어졌고 이곳은 지역주민이 심어 자연 휴양림으로 개발되면서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휴양림내에는 숲속의집, 산림문화휴양관, 약수터, 연못, 잔디광장, 세미나실, 맨발지압 효과의 산책로, 순수한 흙길로 된 장생의 숲길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수 있습니다.

 

 

 

<절물 약수터>


절물유래 절물은 옛날에 절 옆에 물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 절은 없으나 약수암이 남아 있으며 솟아나는 용천수는 신경통과 위장병에 효과가 있어 약수(음용수)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약수는 절물 오름이라는 두 봉우리가 있는데 큰 봉우리를 큰 대나오름 작은 봉우리를 족은 대나오름이라 하며 큰 대나오름은 표고 697m 비고 147m 둘레 2,498m이고 이 큰 대나오름 기슭에는 자연 용출되어 나오는 물이 절물 약수입니다.

 


산림욕은 낮은 온도, 향기로운 내음, 푸른 색깔과 수목의 자태등 사람의 마음을 끄는 매력(산림기후)이 있으며, 또한 휘발성의 식물체에 의해 산림의 공기는 청정하게 되며 더욱이 살균작용의 기능(피톤치드)을 갖고 있어 사람의 몸에도 좋습니다.

 


<곳곳에 삼나무 폐목(쓰러지거나 솎아낸 나무)으로 만든 작품 감상하는것도 또하나의 즐거움>

 

 

피톤치드는 나무가 자라는 과정에서 상처부위에 침입하는 각종 박테리아로부터 자기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방향성 물질로 그 자체에 살균, 살충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활엽수보다 소나무, 잣나무 같은 침엽수가 더 많이 방출합니다.

 

 


<휴양림에서 잠시 휴식, 휴식중에 운좋게 만난 노루>

 

삼림욕하기 좋은 복장은?

 

공기통풍과 땀흡수가 잘되는 간편한 복장으로 울창한 숲속에 들어가 거닐면서 신선한 공기를 가슴속 깊이 호흡함으로써 숲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를 마시거나, 피부에 닿게 하는 것을 말하며 산림욕을 하게 되면 몸과 마음이 맑아져 안정을 가져오며, 건강이 매우 좋아지게 되며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손쉽게 할수있는 건강증진법입니다.

 

 

< 휴양림에서 즐기는 또하나의 방법 탁족. 물이 너무 차가워서 조금만 있어도 머리까지 시원 해졌던곳>

 

 

 

<조금 귀찮다 싶은분? 실내산림욕장도 마련되어 있다. 삼나무향이 가만히 있어도 가슴까지 들어오는 느낌>

 

 

 

<이곳에서 예약하면 일주일에 두 번 2시간 가량 명상수업도 할수 있다. 숲속에서 명상.>

 

 


<혹시 지루해할 아이들을 위한? 목공예 체험장, 폐목으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선생님이 두 분 있기는 한데 애들이 체험할 때 동안 부모님들도 옆에서 같이 도와 줘야 한다. 사실 어른인 내가  더 재미있었다. 체험하는 사람만 2천원 체험료로 현장에서 내면된다. 입장료는 따로 없다.

 


<곳곳에 페목으로 만들어진 조각품들>

 

 

산림욕에 좋은 시

 

피톤치드의 발산량은 기온과 관계가 있는데 정오부터 오후 두시 사이가 가장 많다. 그러나 이때는 기온이 높기 때문에 몸에서 땀이 많이 나고 쉽게 피로해진다. 따라서 우리가 가장 쾌적하게 느끼고 비교적 피톤치드 발산량도 많은 오전10시부터 오후2시 사이가 가장좋다. 계절은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는 초여름~가을, 맑고 바람이 적은날 산림욕 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산림욕의 효능


심신이 맑아져 안정을 가져오며, 건강에도 매우 좋습니다.
인체의 심폐기능 강화로 기관지 천식, 폐결핵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절물 휴양림에서 삼림욕 끝.

 

 

하루에 다 못 보고 갈 것 같다구요?
산림문화 휴양관이 있습니다. 매월초 9시에 인터넷으로 만 예약가능하지만 부지런한? 분들은 가능 하시겠죠.
비용도 저렴하고 좋습니다. 숲속에서의 하루밤 가족들과 또다른 추억거리가 생길것 같습니다.


천천히 숲을 걸으면서 가족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그런 여행을 할 수 있는 곳, 해가 지기 전에 조용한 숲도 개인적으로 정말 평온하고 좋았습니다.


~~Healing 숲 절물로 ~~

 

- 우정 e-기자 김형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