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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광교산 등산로와 이어져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제격, 광교저수지

광교저수지

 

 

ADD 경기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남씨네 집근처 자동차로 15분거리에 너무도 아름다운 저수지가 있다. 맑고 드넓은 저수지를 빙돌아 산책로가 펼쳐지고 광교산 등산로와 이어져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제격이다. 오후12시에 출발하여 맛있는 점심도 먹고 산책도 하며 행복한 을 보냈다.



 


 광교저수지 초입에서 다소 정체가 있다. 주차장이 협소하여 입구쪽에서 밀리는 듯 했다. 남씨왈~경기대를 가로질러 오면 정체구역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대신 1,000원의 통행료를 부담해야 한다고 한다. 

TIP. 우리는 광교저수지 주차장이 만차라 세우지 못하고 산책로길로 계속 가서 길가에 차를 세웠다. 주말이라 길가에 세워둔 차들이 많았다. 초행길이라면 굳이 주차장에 세우기 위해 기다리지 말길~계속 가다보면 세울 곳이 있다. 


 


맛난 집

 

점심을 먹을냥으로 아침에 대충 계란후라이로 때우고 오는 바람에 너무 허기졌다.

"저수지하면 매운탕아니겠어"하며 얼큰한 점심을 기대하고 왔는데....아뿔싸...남씨가 생각했던 저수지가 아니였다. 호수였다. 한눈에 담을 수 없는 정말 큰 호수, 한강고수부지정도랄까?

한참을 걸어가야 그 끝이 보일 정도니까...

우리는 동네주민분의 말씀을 믿고 차를 세우고 밥집을 찾아 계속 걸어갔다. 한참을 걸어가도 밥집은 보이지 않았다. 슬슬 짜증이 날때쯤...ㅋㅋㅋ 드뎌 밥집들 등장. 등산코스 초입이라 그런가...보리밥집이 여러채 모여 있었다.

 

 
01 30년전통 보리밥 자선농원

 

우리가 고른 집은 자선농원.

30년 전통의 보리밥이라고는 하는데 요즘 워낙 공갈 전통이 많아서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들어갔다. ㅎㅎㅎ 그러나 남씨는 오늘 자선농원 식당에 홀딱 반했다. "심봤다"

 

 


 

→입구부터 보이던 "휴동 막걸리" 새로 나온 막걸리인줄 알았더니만 이곳에서 직접 제조한 막걸리시란다. 다른 막걸리에 비해 맛이 싱겁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인아드님 말씀이 단것을 전혀 안쓰고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서 그런단다. 휴동막걸리 서울에서 먹으면 1만원 줘야 한다고...우리는 5천원에 먹었다.ㅋㅋㅋ

담날 머리가 안 아플거라하시던데..우왕..정말 담달 머리 전혀 안 아프더라.
  

 
02 홍어무침, 보리밥, 휴동막걸이

 

전날 목포에서 올라온 정말 적당하게 삭힌 홍어회무침, 아삭아삭 사과와 함께 한입에 쏘옥 먹으면 새꼼달꼼에 홍어의 톡쏘는 맛이 일품이였다.

아~이거 안 시켰더라면 어쩔뻔 했을까. 주인할머니 아드님께서 한참동안 홍어회무침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다른 테이블 손님들 우리 홍어회무침에서 눈을 못떼시더군...ㅋㅋㅋ

 

보리밥을 시키면 강된장과 선지해장국이 써비스로 나온다. 남씨 손이 너무 바삐 움직인다.ㅋ

친절한 서빙이모가 손님이 많아서 비빔밥에 들어가는 나물을 조금전에 새로 다 무치셨다고 맛날거라며 얘기해주신다. ㅎㅎㅎ

남씨 복도 많지. 곯았던 배 제대로 채우고 가겄네. 

 

 

 

 

 

CRYSTAL-CLEAR  WATER

 

물이 맑아 저수지 바닥이 훤히 내려다보이고 잉어가 놀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사진에 담겼다. 나무가 저수지 물에 비친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왼편에 저수지를 감싸며 산책로가 펼쳐진다.

우거진 나무숲속을 한참을 걸어서 (30분쯤) 호수의 절반을 돌았다.

아~ 산림욕이 이런거구나 싶었다. ?등산코을 알고 다시 돌아 내려왔다.

 


 
 

→ 산책로와 광교저수지 주차장과 이어지는 길목.

저 아래쪽이 광교저수지 주차장과 유원지다. 층계를 따라 왼편으로 풀밭이 펼쳐지고 오른편에는 광교저수지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 폭포처럼 흐른다.

 

 

  

 

 

 

 

 

 

 

 

BEAUTIFUL-WALKING AROUND

 

저수지의 산책로는 광교산헬기장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다. 광교산 등산을 원한다면 저수지를 오른편에 두고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된다.

가파른 층계를 올라가면 광교산 초입으로 들어갈 수 있다. 남씨는 한참을 올라갔다가 등산코스을 알고 다시 돌아 내려왔다. 
 

 ↑ 층계를 한참 올라가면 영동고속도로를 위에서 볼 수 있는 언덕으로 올라갈 수 있다.

차를 타고 다니기만 하다가 이렇게 위에서 보니 그 재미도 솔솔하다. 

고속도로 저 멀리 광교저수지가 보인다.

하늘도 푸르고 바람도 시원하고 경치 또한 일품이더라

 

 

 


광교저수지

ADD 경기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글. 사진 김은정 (경기소셜락커 조이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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