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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한 입의 행복, 쌈채소 건강하게 먹는 법!

 

 

쌈채소의 소비가 증가하는 휴가철을 맞아 식약청에서는 쌈채소의 올바른 구입, 보관, 세척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입맛 돋아 주는 쌈채소, 식중독 주의해야~

 

쌈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음식문화 중 하나로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 쌈채소를 섭취하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 주어 입맛을 돋우며,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즐겨먹는 쌈채소 종류는 상추, 깻잎을 비롯하여 청경채, 겨자잎, 쌈케일, 치커리, 적근대, 비트잎 등이 있는데, 쌈채소는 가열?조리 과정을 거치지 않아 영양소 파괴없이 채소에 들어있는 영양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좋은 식품이지만,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보관과 세척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쌈채소의 올바른 구입, 보관 및 세척 요령은??

 

 

쌈채소의 안전섭취 요령

 

 

 

☞ 쌈채소를 구입할 때에는

쌈채소는 가열이나 조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섭취하므로, 구입 시에 식중독 원인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쌈채소는 3일 이내에 모두 소비할 수 있는 양만 구입합니다.

- 상처나 흠이 있는 것은 피하고, 세척된 것은 냉장 보관된 것을 구입합니다.

- 쌈채소와 육류, 생선 등을 함께 구입할 경우, 쇼핑 카트나 장바구니 안에서 육류, 생선 등에서 나오는 핏물 등이 쌈채소에 묻지 않도록, 각각 다른 비닐봉지에 담아 확실히 봉하여 쌈채소가 육류, 핏물 등에 오염되지 않도록 합니다.

※ 날 육류, 생선과 쌈채소의 접촉 시 육류, 생선 등에 있는 미생물이 쌈채소에 오염되어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음

 

 

☞ 쌈채소를 보관할 때에는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보관하되, 세척하였을 경우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쌈채소의 냉장 보관시 유의할 점은

- 밀폐용기나 비닐 백 등에 담아 가급적 공기를 차단하여 보관합니다.

냉장실 온도는 5℃ 이하가 바람직하며, 냉장고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쌈채소는 5℃ 이하에서 보관한 것이 10℃에서 보관한 것에 비하여 품질을 더 오래 유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야채·과일 전용 서랍에 보관할 경우, 찬 공기가 적절히 순환될 수 있도록 서랍의 3분의 2 정도만 채웁니다.

- 보관 중인 쌈채소는 가급적 3일 이내에 섭취하고, 수시로 체크하여 곰팡이 발생이나, 진물 발생 등이 의심될 경우 먹지 말아야 합니다.

- 육류, 생선 등과는 반드시 구분하여 보관하되, 휴가철 아이스박스에 쌈채소를 보관할 때에는 육류나 생선보다 위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육즙이 떨어져 쌈채소가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 쌈채소 위에 과일이나 야채 등 무거운 다른 식품을 올려놓지 않습니다.

 

 

☞ 쌈채소를 씻을 때에는

쌈채소는 반드시 깨끗이 세척하여 섭취해야 합니다.

쌈채소의 세척 시 유의할 점은

- 쌈채소를 씻을 때에는 먼저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하며, 특히 육류를 만진 손으로 쌈채소를 만지거나 씻지 않습니다.

- 쌈채소는 바로 흐르는 물에 씻기 보다는 물에 담가 두었다가 손으로 저으며 씻은 후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손으로 저으며 씻는 담금물 세척은 채소가 물과 접촉하는 빈도와 시간이 길어져 잔류농약 세척 효과가 좋습니다.

 

- 토양과 접촉한 줄기 부분을 철저히 세척하고, 특히 잔털이나 주름이 많은 깻잎이나 상추 등은 이물 제거가 어려우므로 다른 채소류에 비하여 충분히 씻어줍니다.

 

쌈채소 중 잔류농약에 대한 우려와 관련하여 식약청에서는 사람이 일생동안 먹어도 전혀 해가 없는 양을 잔류허용기준으로 설정하여 이에 적합한 채소류만 유통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에서 언급한 효과적인 세척 요령을 지킨다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상 식약지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