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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무더운 여름대비 기본 수칙!

무더운 여름대비 기본 수칙!

 

어느새 30도가 넘는 여름이 왔다. 한 달 후면 학생들은 고대하는 방학을 맞고 직장인들에게는 1년에 한 번 있는 황금 같은 휴가가 찾아온다. 하지만 즐거움과 함께 찌는 듯한 햇살과 장마, 해충과 벌레도 함께 오는 계절이다. 아울러 자칫 준비를 소홀히 하면 강렬한 자외선과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불쾌해지기도 쉽다. 더운 여름을 잘 보내기 위한 여름대비 기본 수칙을 짚어보자. 

 

<시원한 물줄기가 여름을 알려주고 있다.>

 

절대로 잊지 말자! 자외선 차단


한여름, 다이어트만큼 여성들에게 신경 쓰이는 것은 바로 자외선이다. 지나친 자외선은 피부 노화는 물론 면역계의 약화와 피부암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12년 6월 발표한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사용 가이드’를 살펴보았다.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얼마 동안이나 피부를 태우지 않고 햇빛에 노출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당연히 수치가 높을수록 효과가 좋다. 외출 30분 전에 바르는 것은 물론 피부에 골고루 피막을 입히듯 꼼꼼히 발라주어야 한다. 땀이나 접촉에 의해 소실되므로 사용 중에 계속 덧발라준다. 자외선의 강도가 가장 높은 시간은 바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가능한 해당 시간의 외출을 피하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된다. 아직 어린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언제부터 차단제를 사용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다. 6개월 미만의 유아에게는 자외선 차단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후의 유아일 경우에도 가능한 긴소매의 옷을 입고 되도록 오일을 원료로 한 제품을 쓰며 눈 주위는 피하여 발라주자.

 

헤어관리도 피부 관리만큼 중요하다!


한여름 무더위에 누구나 자외선 차단을 위해 썬크림과 긴팔 옷으로 무장하지만 쉽게 놓치는 부분이 있다. 다름 아닌 머리카락 관리이다. 머리카락도 피부 못지않게 자외선 차단이 필요하다. 푸석푸석해지고 머리에 영양이 없다고 느껴지는 것이 바로 심한 자외선 때문일 수 있다. 외출 시 반드시 모자와 양산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헤어관리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놀이 이후 머리카락을 바로 헹구어주며 젖은 머리는 가능한 바로 잘 말려주자.

 

여름 습기와의 전쟁, 숯과 신문지는 필수!


주부들에게 한여름 더위보다 더 신경 쓰이는 것은 바로 장마철 습기이다. 고이 간직해둔 옷과 구두를 상하게 하는 것은 물론 좋지 않은 냄새로 기분마저 상하기 쉽다. 제습제를 방마다 준비하고 제습기를 렌탈하는 방법도 좋지만 주부 9단들이 추천하는 것은 숯과 신문지이다. 탈취효과까지 갖춘 숯은 천연 습도 조절기이다. 방은 물론, 냄새가 심할 수 있는 신발장에도 효과적이지만 1년 열두 달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곤란하다.

 

1~2개월에 한 번씩 먼지를 제거해 준 다음 햇볕에 바짝 말려서 사용하자. 신문지는 구하기 쉬워 가장 자주 사용된다. 옷장 바닥 쪽에 펼쳐 넣거나 못 쓰는 스타킹에 집어넣고 서랍장 사이사이에 넣어두는 방법도 추천한다. 장마철에는 이불 건조대 사이사이에 펼쳐놓으면 빨래 말리는데도 효과적이다.

 

신발과 가방이 젖었을 때도 천으로 물기 제거 후 안쪽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습기제거에 좋다. 냉장고 안이나 찬장 같은 한정된 공간에서는 녹차 티백이나 실리카켈, 굵은 소금 등을 사용하는 것도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옷장과 이불장은 자주 열어서 선풍기 바람을 쏘여주자. 특히 장마철에는 30분 정도 선풍기 바람을 쏘여주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가끔 보일러를 틀어주는 것도 집안 습기제거에 기본적인 방법이다.

 

* 식중독 예방법 여름철 가정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 중 하나는 바로 식중독이다. 특히 고온과 장마가 함께 오는 여름철은 식중독균이 가장 잘 번식하는 환경이 되므로 음식물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1. 음식물은 한 번 먹을 분량만 조리하며 식수는 반드시 끓여먹는다.
2. 남은 음식 보관 시에는 식힌 후 바로 냉장 보관하고 반드시 재 섭취 전 상태를 확인한다.
3. 행주, 도마, 식기 등은 매번 끓는 물 또는 가정용 소독제로 살균하자. 곰팡이와 세균이 쉽게 번식하는 곳은 바로 싱크대와 식기건조대이다. 청소 및 소독관리를 철저하게 한다. 

 

 

<장마철 촘촘히 옷이 걸려있는 옷장은 꼭 습기제거에 신경써야 하는 곳이다.>

 

 

모기 퇴치를 위한 세 가지 방법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함께 늘어나는 것은 다름 아닌 모기이다.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살충제와 기피제 성분이 주저된다면 다음 세 가지 방법부터 실천하자.

 

첫째 목욕을 자주하자. 후각을 이용해서 목표물을 공격하는 모기는 땀 냄새, 발냄새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술 마신 사람들을 더 많이 공격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즉, 술을 마시고 땀을 흘리면서 자는 사람이라면 모기에 물릴 확률이 매우 높다. 향이 진한 화장품도 피하는 것이 좋다.

 

둘째 밝은 색 헐렁한 옷을 입자. 모기는 어둡거나 짙은 색을 좋아하므로 밝은 계열의 잠옷이나 이부자리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셋째, 모기 유충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미리 제거하자. 습하거나 고인 물은 유충이 서식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이다. 집안을 항상 마른 상태로 유지하며 꽃병의 물도 자주 갈아주자.

 

방충망의 상태도 미리 확인해두며 싱크대와 배수구 관리를 청결하게 해두는 것을 습관화하자. 이외 박하향이나 페퍼민트, 계피 향은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이므로 침실 근처에 두면 모기 퇴치에 도움이 된다.

 

글,사진│ 위민넷 위민기자 주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