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100년을 뛰어넘는 시간여행.~~^^! 고고싱

전주.. 하면 생각나는 것...

맛있는 음식.. 전통이 살아 숨쉬는 도시...  전주는 톨게이트를 들어서면서부터 한옥을 만납니다.

 

이 멋진 전주에 살면서 친구들 친지들에게 전주의 전통에 대해 자랑도 하지만...

사실 본인은 전주한옥마을을 실제로 가보지는 못했답니다. 

늘 TV로만 큰 마음을 먹고 하루를 몽땅 투자해서 전체를 둘러 보았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의 유래      을사조약(1905년)이후 대거 전주에 들어오게 된 일본인들이 처음 거주하게 된 곳은 서문 밖이었다.    서문 근처에서 행상을 하던 일본인들은 점차 다가동과 중앙동으로 진출하게 되었고    이후 1934년까지 3차에 걸친 시구개정(市區改正)에 의하여 전주의 거리가 격자화되고 상권이 형성되면서,   서문일대에서만 번성하던 일본 상인들이 전주 최대의 상권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상황은 1945년까지 지속되었다.      1930년을 전후로 일본인들의 세력확장에 대한 반발로 한국인들은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는 일본인 주택에 대한 대립의식과 민족적 자긍심의 발로였다.    1930년대에 형성된 교동, 풍남동의 한옥군은 일본식과 대조되고 화산동의 양풍(洋風) 선교사촌과 학교, 교회당 등    과 어울려 기묘한 도시색을 연출하게 되었다. 오목대에서 바라보면 팔작지붕의 휘영청 늘어진 곡선의 용마루가    즐비한 명물이 바로 교동, 풍남동의 한옥마을인 것이다.  - 자료출처 : 전주시청 홈페이지 -

 

전주한옥마을은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교동일원에 있습니다. 총 543동의 한옥집들이 즐비해.. 너무나 색다른 정취를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맨 먼저 한옥마을 입구에 있고 유년시절 유명했던 영화 " 약속 "의 촬영지로 알려진 전동성당입니다.

어린 학생들이 꼭 성당안으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사랑의 약속을 했던 장소입니다.

 

 

 

또한 각종 조선시대 사극 촬영지로 많이 나온 경기전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공짜로 출입이 가능했지만 최근들어 한옥마을을 찾는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을 시키면서 유료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이점이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전주시민들에게는 50%할인이라는 특권이 있다는 점.....

 

 

내부에는 여러 한옥건물과 100년이상된 고목, 울창한 대나무숲을 볼 수 있습니다.

 

 

 

 

 

 

 

한옥의 웅장하면서도 단아한 정취를 느끼다가 고개를 돌리면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 곳곳마다 설치가 되어있어 눈이 또 한번 즐거워집니다.

모든 제품들이 수공예품들로 앙증맞은 물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목대에 오르면 전주한옥마을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절경이 펼쳐집니다.

이 전경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 절로 든답니다.

 

 

 

 

 

 

전주한옥마을에서는 외부에서 오는 손님들을 위해 각종 공연들도 많이 열립니다.

말을타고 순시를 도는 사또, 판소리를 좋아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국악 한마당, 어린이들을 위한 심야음악회, 젊은이들을 위한 야외공연들이 심심치 않게 열립니다.

 

 

 

 

 

 

 

음식의 고장 전주에 오면 먹거리가 빠질수가 없겠죠?

당연히 비빕밥은 너무 유명해서 생략을 하고..

한옥마을에 위치하며 꼭 들려서 먹어야 하는 '베테랑 칼국수"와 "한정식"을 소개합니다.

왜 베테랑인지.. 맛이 베테랑이라서... ㅋㅋ 재미있는 이름이지요..

맛도 더 재미있답니다.

 

 

 

 

한정식 식탁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침이 고입니다.

몇몇분들이 생각하기에 한정식 반찬이 왜 이거뿐인가 하겠지만...

한가지를 먹으면 곧바로 다른 반찬이 나오며 40여가지 반찬이 나오게 됩니다.

 

 

 

 

한옥마을 군데군데 7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소도 볼 수 있답니다

문방구, 쌀집, 수퍼마켙...

 

 

 

한옥마을의 숨어있는 또 다른 명소 전주 향교.

학생들이 아직도 한문을 배우고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인기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하죠..

 

 

 

 

역시 우체국은 한옥마을 안에도 위치해 있었습니다. 전국 각지.. 없는 곳이 없는 우체국...

한옥마을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작은 엽서를 준비해 마음을 전달하게 도와주고 있었는데요

엽서 한장 써서 부치면... 돌아가서 며칠있다 편지를 받으실 수 있는데요.. 그것도 참 좋은 추억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