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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사회복지정보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은?

 

저신용·저소득 서민에게 은행 문턱은 높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문턱은 더욱 높아지죠. 큰돈이 아닌데도 당장 필요한 자금을 융통할 길이 막연해집니다. 은행의 신용관리가 한층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서민금융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정부는 서민금융을 꾸준히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대출 등 기존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합니다. 지원대상도 넓히고 금액도 늘립니다. 또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해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민금융 지원기관의 기능도 확대했습니다. 


서민들의 '희망사다리' 따뜻한 금융 지원저책들,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금융이 확대됩니다. 지원규모를 늘리고 지원대상은 넓혀 서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킨다는 계획인데요,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이 전 통시장 상인들에게 미소금융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새희망홀씨대출

최대 2천만원까지 16개 은행서 자율 대출


새희망홀씨대출은 일반 시중은행에서 시행되는 서민금융으로, 5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소득이 적거나 신용이 낮아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웠던 계층을 위해 별도의 심사기준을 마련해 대출해 주는 은행의 서민 맞춤형 대출상품. 


저신용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희망홀씨대출을 차상위계층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은행들이 확대 개편해 2010년 11월 8일 공동 출시했습니다. 


이용대상은 ▲연소득 3천만원 이하거나 ▲신용등급이 5~10등급이면 서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인 사람이다. 금리는 연 11~14퍼센트(은행별로 다름)대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2천만원 이내에서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합니다. 성실한 상환자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하여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새희망홀씨대출 취급은행은 국민, 우리, 신한, 하나, 씨티, 외환, SC제일, 농협, 기업, 수협,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 등 16개 은행입니다. 


문의 한국이지론 www.egloan.co.kr ☎02-3771-1119

 


<바꿔드림론은 고금리 빚에 시달리는 서민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고 있습니다>


 

바꿔드림론 

저신용 서민들 과도한 이자부담 덜어줘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대표적 서민금융제도인 ‘캠코 바꿔드림론’은 신용회복기금의 신용보증을 통해 대부업 등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은행대출로 전환해 주는 제도입니다.

 

저신용층이 과도한 이자부담으로 인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도움을 줘 서민들 사이에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캠코 바꿔드림론을 이용할 경우 연간 30퍼센트 이상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올 3월 말 현재 9만2천명에게 약 9천3백50억원을 지원했으며, 이자경감 효과가 약 1조원에 달합니다. 이자경감 효과 1조원은 우리나라 전체 초등학생을 7개월간 무상으로 급식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캠코는 보다 많은 저소득 서민층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15개 광역자치단체와 서민금융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지자체의 서민복지제도와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제도개선 및 접수 창구 확대(6개 은행 5천4백개 지점→16개 은행 7천3백개 지점) 등을 추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전국 15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체결 이후 캠코 바꿔드림론 신청자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3백여 명으로 급증했고, 하루 3천여 명이 문의를 해왔습니다. 또한 감사원의 ‘적극행정 분위기 조성을 위한 모범사례 발굴 활성화 방안’에 따라 지난 2월 국민편익 분야의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선정됐습니다. 


아울러 캠코 바꿔드림론 이용 후 저신용 등으로 불가피하게 다시 고금 리 채무 부담을 지는 사례가 있어 성실상환자에게는 재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완화해 2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종전에는 1인당 1회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채무를 다 갚고, 대출일로부터 3년이 지난 경우 캠코 바꿔드림론을 재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매년 4천여 명이 고금리 빚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의 캠코 www.kamco.or.kr ☎1588-3570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4월 27일 포항시청에서 ‘서민금융 상담창구’ 행사를 열고 일일 상담원으로 나서 서민금융제도를 안내하고 있는 모습>



 

미소금융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창업·운영자금 지원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활에 필요한 창업자금, 운영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 (Microcredit)입니다. 저소득·저신용 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금융회사 휴면예금을 재원으로 활용하며 6대 기업(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롯데)과 5대 은행(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이 미소금융 재단을 설치해 직접 미소금융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원대상은 대출신청일 현재 한국신용정보주식회사, 한국신용평가정 보주식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에서 평가한 개인신용등급 중 1개 이상의 회사에서 평가한 개인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에 해당하는 저신용자나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에 따른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사람입니다. 


대출 종류는 프랜차이즈 창업대출, 창업임차자금대출, 운영자금대출, 시설개선자금대출, 사업자 무등록 자영업자를 위한 무등록사업자대출 등이 있습니다. 


문의 www.smilemicrobank.or.kr ☎1600-3500





햇살론

3천만원 한도서 5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햇살론은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어 은행 이용이 어려운 서민에게 보증지원을 통해 생활의 안정을 돕고자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6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만든 서민전용 대출상품입니다. 신용등급이 6?10등 급이거나 연소득 4천만원 이하 또는 저소득층(연소득 2천6백만원 이하)인 자영업자, 농림어업인 및 근로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1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금리는 2011년 9월 기준 상호금융의 경우 10.95퍼센트, 저축은행은 14.24퍼센트가 상한선입니다. 농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등에서 취급합니다. 


갚아야 할 돈이 있어 대부업체를 찾았거나 이미 대부업체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았다면 햇살론 대환대출을 이용해 볼 만합니다. 지난해 9월부터 대출한도가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햇살론 대출 자격을 충족하면서 대환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전에 대출받은 고금리채무(연이율 20퍼센트 이상)를 정상 상환 중인 채무자만 가능합니다. 


이미 햇살론에서 생계·운영·창업자금 대출을 받고 있는 사람도 조건을 충족하면 기존 대출금을 포함, 3천만원 내에서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는 연 11?14퍼센트 수준으로 거치기간 없이 5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방식으로 상환하면 됩니다. 


문의 햇살론 홈페이지 www.sunshineloan.or.kr 

농협 ☎1577-5522 새마을금고 ☎1588-8801




이 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행하는 위클리공감에 실린 글을 재구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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