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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에어컨의 역공! 냉방병 조심하세요


에어컨의 역공! 냉방병 조심하세요





(이미지출처 Hamburger Helper)


에.어.컨 요즘처럼 낮 기온이 32도까지 치솟는 여름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름 석 자입니다.  에어컨 완전 쿨가이~!!

살갗이 바짝 타들어 가는 듯한 태양 볕에 시달리다 에어컨 앞에 오면 그리 행복할 수가 없어요. 시원하다 못해 시린 에어컨 바람 앞에 얼굴, 등, 배를 돌려가며 바람을 맞으면 땀은 저 하늘로 빠이~ 황홀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이러기를 몇 번 반복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콧물이 주르륵 뚝 떨어지고 기침을 하게 되더라고요.

책상을 두드리는 콧물, 웅장하게 사무실 내에 퍼지는 기침 소리 이것이 바로 냉방병의 전주곡이죠.


요즘 냉방병에 걸려 고생하시는 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데요, 문제는 냉방병에 걸려서 에어컨 바람을 쐬면 안 되는데 사무실이나 공공장소에서 나만 좋다고 에어컨을 끌 수 없잖아요… 이렇게 냉방병으로 인한 감기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심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냉방병의 원인과 예방법에 그리고 냉방병에 예방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냉방병 왜 걸리는 걸까?


(이미지출처 siette)


우리 몸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요

정말 갑작스레 무더워진 날씨에 에어컨을 켜지 않은 곳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밖에서 더워 열이 올랐던 신체가 시원한 곳으로 들어오게 되면 순간적으로 차가워진 온도에 우리의 신체가 미처 따라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더워진 날씨에 몸이 적응해야 하는 시간도 약 1주에서 2주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외부 온도에 적응하기도 전에 시원한 곳과 더운 곳을 반복하여 움직이게 되면 고온의 외부 온도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레 지치게 된다고 합니다.

 

하의실종이 냉방병을 부른다

거기에 요즘은 ‘하의실종’이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짧은 하의를 선호하고, 노출의 정도도 심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에어컨의 찬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기 때문에 체온의 변화가 더욱 빠르고 급하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에어컨을 계속 사용하면 실내 수분이 응결되기 때문에 습도가 30~40%나 낮아진다고 합니다.  습도가 낮아지니 당연히 공기는 건조할 것이고, 호흡을 하는 코나 목 등 또한 건조해지면서 인후염이나 감기와 같은 증상들을 동반하게 된답니다.

 

이런 증상들을 ‘냉방병 (Air-conditioningitis)’이라고 부르는데요, 감기나 몸살과 같은 증상을 보이면서 두통이나 소화불량, 설사, 피로, 권태감, 부종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답니다. 여자의 경우 남자보다 냉방병에 걸리기 쉽고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출처 Lee J Haywood)


냉방병의 또 다른 원인

냉방병을 일으키는 원인들이 위에서 말한 것 외에도 더 있다고 합니다.


에어컨 냉각수나 공기의 세균감염

첫 번째는 에어컨 냉각수나 공기가 ‘레지오넬라’라는 세균이 사람들을 감염시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레지오넬라는 전염성 질환으로 냉각기 내에서 살기 적합한 균으로 같은 냉각기를 사용하는 건물 전체에 퍼진다고 합니다. 때문에 면역 기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 등이 감염되기 쉽다고 합니다.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정기적인 냉각기 점검과 필터 청소로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꽁꽁 닫아놓은 창문

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면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창문을 자주 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공기의 환기가 이뤄지지 않아 보이지 않는 사무실 내 가구, 전자기구, 벽면의 페인트, 벽지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성분들이 실내에 머무르기 때문입니다.

예방하는 방법은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 주도록 하며, 창문을 열 수 없거나 중앙환기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건물 전체적으로 환기시키는 횟수나 시간을 증가시키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병 예방하기 



(이미지출처 rockriver)


냉방병을 예방하는 방법은요 사실 많은 분들이 다들 알고 계시는 방법이겠지만, 더운 날씨에 지쳐 막상 잘 지켜지지 않는 것들입니다. 


22~26°C의 실내온도 지키기

조금은 덥더라도 우리의 몸에는 22~26°C 의 실내온도가 좋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과하지 않고 적당한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에어컨도 마찬가지죠!

더워진 여름철 냉방병으로 아프지 않게 항상 조심하세요~

  


냉방병 예방하기

 1. 실내외 온도 차는 5~6°C 내로 해 주세요

 2. 에어컨 찬 공기를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 주세요 (얇은 외투 등 이용)

 3. 에어컨 1시간 사용했다면 30분은 쉬게 해 주세요

 4. 2시간 정도에 한 번은 창문을 열어 환기 시켜 주세요

 5. 에어컨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 주세요 (에어컨 필터도 자주 청소해 주세요)

 6.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가벼운 체조나 스트레칭을 해 주세요

 7. 가벼운 운동으로 적당히 땀을 흘리고 청결을 유지해 주세요

 8.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세요

 9. 찬 음식을 너무 자주 많이 드시지 마세요

 10. 과음하지 마세요

                                                               


 



 냉방병에 좋은 음식




물만 잘 마셔도 건강하다

충분한 수분은 언제나 좋은 것 같습니다. 수분 섭취를 많이 하여 불필요한 노폐물을 자주 배출시키고 신체 내의 건조해짐을 막아줌으로써 다른 질병의 접근을 막아주도록 합니다.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물 한 잔으로 냉방병을 물리쳐보세요.^^;



따뜻한 차

냉방병에는 시원한 음료보다는 따뜻한 음료가 좋다고 합니다. 

따뜻한 기운으로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따뜻한 차 한잔으로 답답한 사무실, 집 안에서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차를 마시는 동안은 차를 음미하면서 분위기도 한 번?!!)





(이미지출처 lisaclarke)

비타민을 품은 과일

비타민C가 많이 들어간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 C는 이미 걸린 감기를 호전시키는 역할은 못하지만, 감기를 예방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고 하니 맛있는 과일로 영양도 건강도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