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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밝은 빛의 시작점, 골든 크로스!?

 

 

두운 동굴속에 빠져있던 세계경제에 조금씩 빛이

비춰지기 시작한걸까요?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거시 경제 지표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시장은 최근 1월 발표된 실업률34개월만에 최저치인 8.3%를 기록하는 등 점차 회복할 기미를 보이고 있고, 제조업 가동률도 금융위기 이전인 79%와 비슷한 수준인 7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이제 2008년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경기침체를 극복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면, 아직 안정기로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유럽의 신용등급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것은 아직도 남아있는 불안요소입니다. S&P는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안이 통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CC’에서 선택적 디폴트(Selective Default)’로 강등시켰습니다. 이뿐 아니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 전망 역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되는 등 여전히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잠재하고 있다고 말하며 회복을 위한 더 큰 정책을 요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렇게 여러 지표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경기를 예상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넋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여전히 많은 거시 경제 지표들을 활용하여 경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긍정적인 신호로 알려져있는 지표를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거시 경제 지표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신호등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

 

 

히 호황기 때 볼 수 있는 현상 중 하나는 그 나라의 주가 지수가 상승한다는 것인데요, 주가 지수 상승을 예상할 수 있는 신호가 있다면, 그 신호는 긍정적인 경기를 예상할 수 있는 신호가 되겠죠? 실제로 그런 신호가 있다고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빛이나는 그 이름은... 골든 크로스!!

그렇다면, 이 골든 크로스를 주제로 포스팅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식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여러 가지 지표중, 이동평균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동평균선은 일정한 기간(5, 20, 60, 120, 200)동안의 평균주가를 산출하여 그것을 선으로 이은 그래프를 의미합니다. 투자자들은 이 이동평균선을 가지고 현재 주가의 방향성을 파악하여 투자여부를 판단하는 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거 아세요~?

 

* 이동평균선은 기간별로 각각 나타내고 있는 의미가 다르답니다.

- 5일선 : 가장 최근의 주가동향
20일선 : 투자자들의 심리
- 60일선 : 자금의 수급현황

- 120일 & 200일 : 경기상황

 

간이 다르다보니 각각 그래프의 모양과 방향이 항상 같지만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동평균선의 움직임에 변화가 생기게 되면, 때론 그것이 상승장의 신호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골든 크로스입니다.

 

 

☆☆☆ 골든 크로스☆☆☆

 

차트상에서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상승돌파하여

올라가는 현을 나타낸 표현

 

 

 

 

[동그라미로 된 부분에서 5일선이 20일선을 넘어서면서,

CJ CGV 종목의 골든크로스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왜 골든 크로스를 상승장의 신호라고 여기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최근 5일간의 사람들의 심리가 최근 20일간의 심리보다 더 투자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이 투자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골든 크로스가 발생했다는 것은 경기가 상승세를 띄고 있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골든 크로스가 경기 상승을 예상할 수 있게 해준다면, 반대의 경우는 어떤 예상을 할 수 있을까요? 골든 크로스의 반대 개념으로 데드크로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경우는 골든 크로스와 반대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데드 크로스

 

 

차트상에서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위에서 아래로 하향하여

내려가는 현을 나타낸 표현

 

 

 

 

런데, 이러한 골든 크로스가 항상 주가지수의 상승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때론 장기간 주가가 계속 하락하다가 어느 날 주가가 갑자기 이상급등할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골든 크로스가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 때의 골든 크로스는 주가지수의 상승과 연결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모든 골든 크로스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골든 크로스가 주가 상승의 신호라고 하는 것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든 크로스가 발생했을 때, 주가가 상승장으로 돌아설 확률46%라고 합니다. 이것은 임의로 30개 종목을 뽑아 15일 뒤에 그 종목들이 상승해있을 확률인 47%와 별차이가 없는 확률입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봤을 때, 골든 크로스라는 것은 금빛 신호라기보다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착각에 불과하다고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 골든 크로스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의미있는 것으로 골든 크로스의 범위를 축소할 경우, 골든 크로스는 그 이름대로 의미를 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의미있는 골든 크로스라고 하는 것은 5, 20, 60일 이동평균선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순차적으로 놓여져있는 정배열 상태로 발생할 경우에는 주가가 상승장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정배열이 아닌 뒤죽박죽으로 이동평균선이 배열되어있는 경우는 무의미한 골든 크로스로 봐도 무방하다는 뜻이죠.

 

 

§이동평균선의 정배열§

 

 

이동평균선의 배열된 순서를 위에서부터 아래로 관찰했을 때, 

단기이동평균선부터 장기이동평균선 순서로 배열되어 있는 상태

(위에서부터 5, 20, 60, 120, 200 순서로 되어있으면 정배열 상태입니다~^^)

 

 

 

 

반적으로 골든 크로스는 주식투자자들이 매매 타이밍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트를 통해 주가의 동향을 파악하는 것을 기술적 분석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분석은 그 차트 이면에 있는 실질적인 내용보다 과거에 자료인 차트의 움직임만으로 주가를 평가하기 때문에 거시경제상황을 드러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여러 지표들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을 때, 골든 크로스가 발생하고 있다면 경기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조금 더 확신할 수 있는 참고자료 정도로는 사용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근 몇 차례,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골든 크로스가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경제는 금융위기 이전 상황으로 회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국제적인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내적으로도 경제가 성장은 하지만 소비침체, 양극화 등의 문제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섣불리 낙관적인 추측을 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포스팅을 하며 과거의 데이터는 과거의 자료일 뿐, 미래는 과거의 흐름과 같지 않다는 것을 늘 기억하며 경제활동을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세계 경제가 골든 크로스처럼 정말 반짝반짝 빛을 발하며 회복되는 그 날을 기대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