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콜라 좋아하는 중학생! 건강한 식습관이 필요해요~

 

중학생이 초등학생에 비해 탄산음료, 라면, 튀김의 섭취가 많고 운동시간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 및 신체활동 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초?중학생 비만율, 증가 추세!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건강한 학교환경 만들기 일환으로 2011년 6월부터 7월까지 수도권 초?중학생 1,084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및 신체활동 습관에 대해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초등학생 비만율은 13.6%, 중학생 비만율은 14.1%로 2008년 이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2008	2009	2010	2011
초등학생 비만율	11.0%	12.5%	13.9%	13.6%
중학생 비만율	11.6%	13.0%	13.6%	14.1%

(출처 : 교육과학기술부)

이번 초·중학생 대상 식생활 및 신체활동 습관 조사는 일반적인 건강행태조사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했는데, 전반적으로 중학생이 초등학생에 비해 좋지 않은 식습관을 및 신체활동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라면 섭취 많고, 과일·채소 섭취 낮아

 

일주일에 5일 이상 아침을 결식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이 18.3%, 초등학생 11.7%로 중학생 아침 결식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일주일에 3번 이상 탄산음료, 라면, 튀김음식 등을 섭취하는 비율도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에 3번 이상 탄산음료를 먹는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22.6%, 초등학생은 18.7%로 나타났고, 일주일에 3번 이상 라면을 섭취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24.9%, 초등학생은 17.7%였으며, 튀김 음식의 경우에는 중학생 22.2%, 초등학생은 16.0%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하루 1번 이상 과일을 섭취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32.4%, 초등학생 40.6%, 하루 3번 이상 채소를 섭취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10.7%, 초등학생 24.6%로 나타났습니다.

 

 

#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운동시간 적고, 앉아있는 시간 많아

 

일주일에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은45.5%, 초등학생은 63.1%로 중학생이 초등학생에 비해 운동시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주일에 5일 이상 중증도 신체활동을 하는 중학생도 전체 응답자의 16%로, 초등학생 응답자 24.7%보다 낮았습니다.

 

※ 중등도 신체활동 비율 : 평상시보다 숨이 약간 차는 정도의 중등도 신체활동(예, 인라인타기, 느린 수영 등)을 30분 이상 지속

 

또한, 여가시간에 TV시청, 인터넷, 게임 등(숙제나 공부를 위한 시청은 제외)으로 하루 3시간 이상 앉아있는 비율도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주중 여가시간의 경우에는 중학생 16.3%, 초등학생 6.5%로, 주말 여가시간의 경우에는 중학생 26.6%, 초등학생 11.7%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초등학생의 경우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는 시간이 많은 반면, 중학생은 학원 등 밖에서 오랜 시간을 지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탄산음료 섭취 많고, 과일·채소 섭취 낮아

 

아울러,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일주일에 3번 이상 탄산음료·라면을 섭취하는 비율은 높고, 과일·채소 섭취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주일에 3번 이상 탄산음료를 먹는다고 응답한 남학생은 26.7%, 여학생은 15.1%였고, 라면을 섭취한다고 응답한 남학생은 29.4%, 여학생은 14.2%인 것으로 나타났고, 하루 1번 이상 과일을 섭취한다고 응답한 남학생은 32.4%, 여학생 39.8%, 하루 3번 이상 채소를 섭취한다고 응답한 남학생은 15.9%, 여학생 17.9%였습니다.

그러나, 일주일에 5일 이상 아침을 결식한다고 응답한 남학생은 14%, 여학생은 16.6%로 여학생의 아침 결식률이 높았고, 하루에 2번 이상 우유를 섭취한다고 응답한 남학생이 25.9%, 여학생이 16.1%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알수 있듯이, 우리 청소년들의 식습관과 운동 습관이 점점 악화되고 있고, 실제 초·중·고등학생 7명 중 1명 정도가 비만인데다, 비만 어린이와 청소년 중 상당수가 성인 비만환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식약청에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건강관리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청소년 여러분도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기 바라며,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돕는 스마트폰 영양관리 앱 ‘칼로리 코디’ 활용도 적극 추천하오니, 많은 활용 부탁드립니다~

 

※ ‘칼로리코디’ 다운 : 안드로이드마켓(Android Market)과 애플스토어(App Store)에서 ‘칼로리 코디’로 검색해 보세요~

 

 

 이상 식약지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