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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람시 '이런 악기 어때?' 기획전 무료!

'둥둥 팅팅~, 이런 악기 어때♬?'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악기 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이 만든 악기는 어떻게 생겼으며 어떤 악기가 있고 어떤 재료로 만들었을까요?
어떻게 다루어야 소리가 날까요? 손으로 튕길까요? 입으로 불까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2012년 2월 26일까지 세계의 민속악기에 대해 알아 볼 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깊은 숲 속에 온 듯 높은 톤으로 울리는 지저귀는 새소리, 바람 소리, 개골개골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자연의 소리보다 더 좋은 악기가 있을까 싶지만서도 사람들이 만든 악기는 어떤 것이 있나 궁금하기도 하네요.

'둥둥 팅팅~, 이런 악기 어때?' 들어가 볼까요? 

전곡선사박물관에서 기획한 '음악의 기원전'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하였다고 합니다.
세계 민속 악기들의 다양한 모양과 여러 가지 재료로 만들어진 악기들을 만나 보아요.
볼리비아에서 사용하던 '푸투투'라는 악기입니다. 숫소나 동물의 뿔로 만들어 의식이나 축제때 사용했다고 합니다. 
입으로 부는 관악기로 불 때 나오는 소리에서 악기의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아하~! 요건 동글동글한데 구멍이 나 있어요. 무얼 닮았는지 아시겠어요? "코코넛!" 정답입니다.
코코넛쉘이라 부르는 오카리나입니다.
재미있게 설정해 놓았는데요, 시누 플룻(Sinu flute)이라 불리는 피리의 일종이죠.
 헉;; 이걸 만들려면 펠리칸부터 잡아야겠어요. 펠리칸 새의 정강이뼈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뼈는 단단하고 모양이 고르기 때문에 악기의 재료로 좋은 조건을 가졌나 봅니다.
선사시대때부터 동물의 뼈는 악기의 재료로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어디 동물의 뼈만 사용했을까요? 인간의 뼈도 악기의 재료가 되었습니다.
머리뼈는 드럼(Damaru)으로사용되고 사람의 무릎뼈는 관악기가 되었습니다. 
'Clay trumfet'은 흙을 재료로 뱀 모양으로 빚어 만든 진흙 트럼펫으로 4C경 페루에서 사용했습니다.

갖가지 모양도 신기했고 옛날 그들에게는 자연을 이용하는 한 방법에 지나지 않았을 뿐이겠지만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사람의 뼈와 같은 다양한 재료에 놀랐습니다.

이제까지는 입으로 바람을 내어 공기를 진동시키는 공기울림 방식으로 소리를 내는 관악기였습니다.  

이제는 악기마다 줄이 보입니다. 즉, 현악기라고 말하는데 줄을 튕기거나 당길 때에 생기는 힘을 이용해진동을 일으켜 소리를 내는 줄울림방식입니다.

철사, 실, 식물의 줄기나 동물의 내장 등을 줄로 이용하는데 하프, 만돌린, 기타, 바이올린 등이 대표적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악기의 생김새에 따라 하프, 리라, 류트, 피들, 지터 등으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탄부라(Tanpura).

류트.

코코넛이 이용된 베델(Vedel).

돌, 뼈, 나무, 금속 등을 부딪혀서 소리내는 몸체울림 악기 코너로 이동합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서로 짝을 이루어 부딪히는 캐스터넷츠나 심벌즈 등이 있고, 한쪽이 다른 쪽에 부딪히는 방식으로 종이나 실로폰 등이 있으며 흔들거나 긁거나 튕기는 등 여러 가지방법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산자와 클래퍼.
카메룬의 맘빌라족이 사용하던 통나무 드럼입니다. 인간의 몸과 머리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에서 행복을 엿봅니다.
 

이 외에도 북이나 템버린, 팀파니 등과 같이 동물의 가죽이나 물고기의 껍질 등을 이용하여 만든 막을 울려 소리를 내는 막울림 악기가 있었습니다.

현대의 금속성 울림이 아닌 자연에서 소재를 얻어 만들어진 옛 전통 악기여서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악기놀이 해 보자~.

구경하는 내내 들리다가 말다가 불협화음이 계속 들려서 무슨 소리인가 했었습니다.
구경만 하지 말고 직접 만져보고 소리내어 보는 건 어떨까요?
직접 튕겨보고 두드려볼 수 있도록 만든 체험 코너였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두드려 보고 만져보아서 어떤 소리가 나는지 어떻게 들리는지 직접 듣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악기 몇 가지를 더 들여놓고 코너를 조금 더 크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둥둥 팅팅~, 이런 악기 어때?' 기획전은 ~2012년 2월 26일까지 전시됩니다.

전시가 끝날 날이 가까워졌습니다. 서둘러야 될 것 같습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관람하시면 이 기획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박물관과 함께 경기도박물관이 나란히 있으며 언덕 너머 300m 떨어진 백남준아트센터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 세 곳을 모두 둘러 보려면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하겠습니다.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을 찾아가시는 길은


서울기점> 경기도박물관 앞 하차

  • 강남(양재경유) : 1560, 5001-1,
    (좌석버스:강남역 3번출구)
  • 여의도(사당경유) : 7007-1 (좌석버스)
  • 광화문(분당경유) : 5500-1 (좌석버스)
  • 논현역 : 9404

신갈오거리(신갈파출소 하차) 경기도박물관까지 도보로 5분거리

  • 강남(양재경유) : 5001 (좌석버스), 5003
  • 잠실 : 5600 (직행좌석)
  • 종로, 중앙극장, 서울역 앞 :
    5000, 5005 (광역버스)

수원기점 경기도박물관앞 하차

  • 수원(역) : 10-5, 37
  • 수원(남문) : 58

신갈오거리(신갈파출소 하차) 경기도박물관까지 도보로 5분거리

수원에서 용인방면 차량

  • 용인에서 수원방면 차량

  • 전시기간 : 2011년 9월 26일 부터 2012년 2월 26일까지
  • 전시장소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기획전시실
  • 관람시간
    : 주중(월~금) 오전 10시 ~ 오후 8시
      주말(토~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
  • 관람료
    : 개인4,000원 단체2,000원 (경기도민 50% 할인)
  • 기획전시는 개인 관람객만 관람 가능하며, 상설전시 관람시 기획전시는 무료입니다.


  • 글. 사진 이은주(블로그기자단 esil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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