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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데이트코스,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 '포천 불빛동화축제'

경기도 포천  신북면 허브아일랜드의 겨울밤은 오색불빛으로 축제가 펼쳐집니다.
허브향 대신 겨울밤을 향기롭게 동화 속 축제의 장으로 변신을 하는데요.

겨울여행지로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데이트 장소, 가족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불빛축제를 펼치는 곳이 최근 많이 생겼는데요. 아침고요수목원, 프로방스… 허브아일랜드도 그중 한곳입니다.
365일 아름다운 불빛이 함께 하는 허브아일랜드에서 겨울밤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오는 4월30일까지 반짝이는 동화축제는 계속 이어진다고 하니 아름다운 빛의 세계를 찾아 들러보세요

경기도 불빛축제 사진이 쏙쏙 올라오는 걸 보면서 왠지 그 현장에 있고 싶단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포천 여행 때 허브아일랜드에 들렀습니다.

허브향을 맡으러 이 겨울에 간건 아니구요. 바로 불빛동화축제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었지요.
포천여행지 하면 산정호수, 명성산, 아트밸리 등도 많이 꼽는데요. 그중 한 곳이 허브아일랜드입니다.
실내에서는 허브향을 맡을수 있지만 겨울 야외는 아무래도 휑할 수가 있는데요.
이런때 빛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불빛축제입니다. 

해가 질 무렵 도착해서 불이 켜지기를 기다리며 허브박물관, 허브식물박물관, 향기가게, 행복가게 등 실내를 주로 돌아보았는데요.
그 모습은 담에 보여드리기로 하고 우선 불빛동화축제의 밤풍경을 먼저 소개합니다.
점등은 5시 정도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시간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 듯합니다.

산중턱에 자리해서인지 유독 기온이 떨어지는 지역이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불빛축제 구경하러가실때는 단단히 챙겨입고 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오색영롱한 빛들의 잔치.. 낮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에 오신 분들은 감탄사를 자아냈답니다.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도 그만인 곳입니다.
365일 연무휴인데다 올해 3회째인 불빛동화축제가 4월말까지 함께 하니 불빛정원이 궁금하시면 꼭 들러보세요.
^^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초·중학생 2,000원입니다.

해질녘이 되어서 도착한 허브아일랜드. 포천 여행 일정 중에 이곳에서의 불빛축제를 가장 기대를 하고 있더라구요.^^
전 그냥 큰 기대 없이. 홀로 보는 거라 감동이 크면 얼마나 크겠는가 싶었지요.ㅎ
아직 해가 완전히 넘어간 상태가 아니라서 밝을 때 이곳저곳 가보자 싶어서 크리스마스 때 인기가 좋았을 산타마을도 가보구요.

허브식물박물관 내부도 둘러보고, 물이 꽝꽝 얼어 버린 베네치아 재현 공간도 봤구요.
실내 허브향이 가득한 가게들도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게 되겠더라구요.
이런 곳에 연인이랑 혹은 아이들 손잡고 오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게 만들어 놨어요.
이쁜 소품이며 허브 종류 상품들이 이렇게 많은 줄 이곳에서 첨 보았네요. 

불빛동화축제란 이름으로 펼쳐지는 겨울축제의 모습이 어떤지부터 보여드립니다.
지금은 전구에 불이 켜지기 전에 잠시 베네치아 공연장에서 밸리댄스 공연이 있었습니다.
게임과 같이 진행하니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더니 외국인 댄서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추운 날이었는데 댄서분이 무척이나 춥겠다 싶은 생각만이…^^

향기가게에서 구경하고 있다보니 하나둘 오색찬란한 빛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낮과는 정말 다른 풍경을 만들어내는 것이.. 빛의 힘은 대단하다 싶습니다.^^
향기가게가 있는 건물 윗층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전망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아마도 사진을 많이 담으실거 같더라구요. 일단 이곳을 야경 촬영 포인트로 잡아두고… 꼬마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모습을 느긋하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해가 지고도 불빛축제를 충분히 보고 갈 수 있도록 시간이 넉넉해서 좋았는데요.
여기서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릴까 하다가 추워서 가게 안쪽으로 피신해 있기도 했었습니다.

날이 어두워질수록 안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허브아일랜드가 가운데 차로가 관통하고 있어서 지나다니기도 힘들구요.
먼지가 어떻게나 많은지.. 아예 차로를 밖으로 돌려서 차로와 인도를 따로 구분을 해주면 좋겠다 싶어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텐데 어떻게 조치를 좀 하며 좋겠다 싶더라구요.

위쪽에서 계속 기다릴까 하다가 우선 아래쪽을 먼저 돌아보고 다시 포인트로 가야겠다 싶었습니다.

해가 지니 달이 휘영청~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 속의 허브를 테마로 하여 10만평의 부지 위에 탄생된 이태리의 물의 도시 베네치아, 겨울이라 그 물도 얼음으로 변했지만 얼음 위를 달리는 썰매가 있더라구요.

분수가 솟았을 곳엔 하얀 얼음탑이 만들어져 있었구요. 주변에 불빛이 아름다운 빛을 발하니 또 다른 곳에 온듯 분위기 전환이 됩니다.

플라워가든, 야외정원은 다른 계절이었다면 허브와 꽃으로 가득했을 텐데 겨울엔 이렇게 불빛으로 뒤덮혀 동화 속에 온듯한 착각을 하게 합니다.
앙상한 가지 위에 울타리 위에 온통 불빛입니다. 멀리서 봐도 이쁘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가까이 오니 꽃송이가 빛이 납니다.

달리 생각해보면 혹여 겨울에 쉬어야할 나무들이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우면서도 우선 눈앞에 아름다운 빛을 보니 헤벌쭉 좋아하고 있습니다. 

식물박물관 너머로 가면 산타마을에서도 불빛이 물결칠 거 같은데 의외로 규모가 넓다 보니 갔다 왔다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릴 거 같아 그곳의 모습은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플라워가든 쪽에서 떠날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불빛도 뭉쳐야 그 아름다움이 더한데요. 이곳은 집중적으로 오목조목 조성이 되어 있어서 사람들의 발길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주렁주렁 달린 작은 전구에 초점을 맞춰 흐릿한 느낌의 배경도 이렇게 이쁠 수가 없네요.

중간중간 동물모양도 보입니다. 북극곰 모양도 보이구요.

가까이서 보면 덜한데 멀리서 보면 모양이 드러납니다. 곳곳에 불이 안들어온 나무들도 있어서 아쉽던데.. 미리미리 체크해서 이왕이면 더 화려한 모습을 보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플라워가든에서 야외정원이 있는 곳으로 올라오다 보면 계단이 있는데요. 그 지점이 제가 뽑은 또 하나의 포인트입니다.
가든이 다 내려보여서 가장 화려하게 보이는 곳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곳에서 가방도 두고 열심히 담았더니 커플이 한둘 올라오더니 이쁘다는 소리를 연신 하면서 사진을 담느라고 정신이 없더라구요.

역시 이쁜 곳은 좋은 사람이랑 같이 와야 더 이뻐보이나 보다 하면서.. 전 자리를 피해줍니다.ㅎ

불빛이 흐르는 나무도 있더라구요. 하늘에서 별똥별이 주루룩 떨어지는 듯한 효과가…

바닥에 납작하게 펼쳐진 불빛은 마치 바다 같지요. 곰나무에는 불이 들어오지 않았군요.
푸른 빛이 들어왔다면 참 이뻤을 텐데 말예요.

날이 어두워질수록 달은 더욱 밝게 보이구요. 삼각대라도 있다면 훨씬 아름다운 불빛의 향연을 담을 수 있을 듯합니다.

호박마차에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근처 가보지도 못하고 다른 곳으로 우회..

사진촬영 장소에 이렇게 불빛으로 장식을 해두어서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올 거 같습니다. 찍어줄 이 없는 전 불빛을 대상으로 삼고.^^

지나가는 분들의 대화만이 귀에 들어오네요.
“엄마.. 해외여행 그렇게 다녀도 이렇게 이쁜 건 못봤지?” “그러게 정말 이쁘네~~”하면서 나이 지긋한 모녀가 다정히 호박마차를 향해 걸어가더군요.

향기가게 저 윗쪽이 허브아일랜드를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곳입니다.

더 위쪽은 수유실이라 남자분들은 올라갈 수 없는데요. 여성분들은 가장 높은곳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어두워질수록 가게 안에서 물건을 구경하는 분들보다 밖으로 나오는 분들이 늘어났습니다.
차량도 계속 늘어나고 있었구요. 밤이 되어서도 나들이를 나오는 분들이 이렇게 많구나 내심 놀랐습니다.

베네치아 공연장 주변입니다.

공연은 저녁에는 따로 없어서 가운데 공간은 사람들이 없지만 건물에 불이 들어오니 낮과는 확연히 달라져 보입니다.

겨울에도 이렇게 열기 가득한 밤시간을 보낼 수가 있구나, 포천의 겨울밤은 이렇게 화려하게 하루하루 채워져 가고 있었습니다.

연중무휴에 허브들이 향기를 내뿜기 전까지… 4월까지는 불빛이 대신해 줄테니 볼거리 가득한 곳입니다.

허브아일랜드를 전체 내려보기 위해서 다시 향기가게 건물로 올라왔습니다.

난간이 있어서 올려놓고 사진을 담아보긴 하는데 흔들린 사진이 대부분이구요. 역시나 삼각대가 간절하긴 합니다.
다른 분은 삼각대까지 챙겨와서 열심히 담던데 그저 부럽기만 하더라구요.
내려보며 찍어야하는데 난간은 평편하니 하늘이 반 이상 들어가버리고..ㅜ.ㅜ

이곳에서 보면 360도까지는 아니지만 허브아일랜드의 대부분의 전경이 들어옵니다. 파노라마로 주욱 담으면 아주 멋질거 같더라구요.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니 그저 눈으로 많이 담았습니다.

사람들은 무대에서 벗어났지만 반짝이는 불빛이 공연장을 밝혀 주고 있습니다.
공연장 주변 물이 흘러야 할 곳이 얼음으로 뒤덮힌 게 이제야 잘 보이네요. 곤돌라는 없지만 얼음썰매체험을 하더라구요.
저 뒤로 보이는 긴 건물이 허브식물박물관입니다.

앞쪽으로 들어가면 실내 온실이 시작되는데요. 야자수나무며 온갖 허브 종류들, 나무, 열대식물들이 가득하구요. 작은 폭포도 만들어 놓고 실내에도 전구로 장식을 해두었어요. 꼼꼼하게 돌아보려면 넉넉하게 시간을 할애해야 할 곳입니다.

실내 식물원을 다 돌아보고 반대편으로 가면 산타마을이 있습니다. 그곳도 야외허브정원이 있던 곳이라 불빛으로 많은 장식을 해두었는데.. 시간관계상..^^ 넘어가보지 못한 곳이 아쉽긴 합니다.

전망대 위에서 내려보면 베네치아 건물있는 곳에서부터 주~욱 건물 뒷쪽 트레비분수가 있는 곳까지 다 내려볼 수 있습니다.

불빛동화축제의 전체 모습을 담기 좋은데 화각이 문제이겠지요.^^

이쪽 건물은 들어가보지 않았는데요.
아마도 레스토랑인 허브갈비 건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부도 아주 이쁠 거 같긴 한데 구경삼아 가볼 수는 없는 일이고..

빙 둘러친 건물 앞으로 작은 연못도 만들어져 있어서 조명이 켜지니 훨씬 이쁜 공간이 되었습니다.

허브아일랜드 내에 레스토랑이 많다보니 음식물 반입은 안되는 거 아시지요.^^
도시락 싸들고 놀러올 만한 곳이 아니라 향기 있는 음식도 먹고 눈도 즐거울 데이트 장소로 인기 있는 곳입니다.

 요즘 이런 불빛축제를 펼치는 곳이 여럿 있는 걸로 아는데요. 가까운 경기도권이라 주말을 이용해서 나들이 삼아 다녀와도 좋을 듯합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이나 올해는 프로방스에도 아름다운 불빛을 수놓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직접 가보기는 이번이 첨이 아닌가 합니다.

포천에서 펼쳐지는 허브아일랜드 내의 불빛동화축제, 올해도 3회째라고 하는데 딱히 겨울밤은 볼거리가 없다는 생각을 깨어 놓았습니다.

오색 찬란한 불빛이 자연에서 선물받는 꽃의 향연과 비교가 되겠습니까만은 이렇게라도 겨울 볼거리를 제공하니 긴밤을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워주고 남을 듯합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거리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좋겠구요. 아이들은 잠들 시간이긴 하지만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빛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여주면 이 겨울을 오래 기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천허브아일랜드 링크 바로가기

2011년 11월 1일부터 2012년 4월 30일까지 매일밤 화려하고 환상적인 불빛야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작지만 큰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불빛이 전하는 불빛향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허브아일랜드 정보]

허브아일랜드 입장료 :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
이 용 시 간 : 오전 10시~저녁10시까지(365일 연중무휴)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517-2 / 연락처 031-535-6494


출처 : 경기관광공사 끼투어 (글.사진 ann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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