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타고 떠나는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장미축제
4호선 대공원역, 주말추천여행지 서울대공원 장미축제 - 장미원축제화려함과 아름다움답게 꽃중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장미꽃.
장미꽃이 개화하는 시기인 이맘즈음엔 전국 곳곳에서 장미축제가 열려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서울 가까운 과천 서울대공원옆 장미원가든에서도 지금 한창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다녀왔더랬지.
소싯쩍엔 빨강 장미 백송이쯤은 거뜬하게 선물로 받아 보고 그랬는데...
이젠 나이가 들은 탓인지, 살이 과하게 오른 탓인지 모르겠으나, 장미꽃 한송이 조차 받아본지가 꽤 오래 됐구먼...ㅡㅡ;
쳇, 장미꽃 한송이 선물해주는 사람 없으면 어떠하랴, 내가 직접 장미축제 가서 싱싱한 장미 수천송이 구경하면 되는거지!!!
하지만 언제나 방심하지 말아야 할것은 장미축제 현장 역시 꼬신내가 폴폴 풍기는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명소가 되어 눈꼴신 장면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ㅎㅎㅎ
솔로 여러분 우리는 우리가 원해서 솔로가 된 것이기 때문에 절대 기죽지 않아도 됩니다요~!!!
오늘은 유후가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에서 보았던 각양각색의 장미꽃들을 색깔별 장미꽃말과 함께 소개해보련다.
서울대공원 장미축제 가는방법이 궁금하다고?
서울대공원 장미축제, 장미원축제 가는 방법
오이도행 지하철 4호선 승차 후, 대공원역(서울랜드) 2번출구로 나와 직진 도보5분
코끼리열차 타고 서울동물원 입구 하차 (코끼리열차 요금 : 성인 800원)
장미원축제기간 5월 25일 ~ 7월 1일
운영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 오후 9시 매표 마감 )
입장료 :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패키지요금 : 성인 4000원 (서울동물원+장미원축제)
장미원축제 추천 여행코스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159-1번지 02) 500-7338
http://grandpark.seoul.go.kr
장미원축제는 서울대공원과는 별도로 따로 입장료를 지불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서울대공원 장미축제 장미원축제.
입장료는 성인 2000원.장미한송이 살 가격이면 장미꽃밭 가득 피어난 수만송이 장미를 관람할 수 있다는 사실.
이정도 가격이면 서울에서 멀지도 않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와도 좋고, 연인이 데이트를 온다면 더 좋은 주말여행지가 아닐까?
나는 매표소에서
서울동물원과 장미원축제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패키지 입장권을 구매했다.서울동물원 + 장미원축제 패키지 요금 4000원
서울동물원 성인 입장요금이 3000원이니까, 이렇게 패키지로 구매하면 1000원을 절약 할 수 있다는 사실!!!
서울대공원, 장미원가든 두곳을 모두 관람하실 분들은 매표소에서 미리 패키지입장권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이제 서울대공원옆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는 장미원축제장으로 입장.
장미원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대공원 옆 테마가든은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어린이동물원과 양떼몰이 공연장도 있다.
장미축제 현장 사진이 너무 많은 관계로다가 어린이동물원과 양떼몰이 공연은 다음편에.....
사실 장미원축제장을 둘러보기 전까지는 장미축제장의 규모가 작은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입장을 하고 나니까 길들이 너무 많아 입장안내를 하는 직원에게 지도가 있냐고 물었더니 이 팜플렛을 하나 주셨다.
하지만 지도는 안 그려져 있다는 사실....ㅠㅠ
십분쯤 장미원축제장을 걷다보니 길은 한눈에 익혀지더라.
그래도 내년에 다시 장미원축제가 열린다면 팜플렛에 축제장 지도정도는 그려줘야 하지 않을까?
장미원축제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왼편으로 화장실이 있고, 그 앞길로 걸어가면 양몰이공연장과 여린이동물원이 있다.
평일 오후에 방문한 서울대공원 장미축제장은 유치원에서 소풍온 꼬마들로 가득가득.
덕분에 아름다운 장미축제장을 걷는 내내 장난 꾸러기 유딩들을 엄마미소로 보는 재미도 솔솔했다지.
이제 본격적으로 아름다운 장미 구경을 시작해 볼까나~
서울대공원 장미축제장은 그 규모가 상당히 컸다.넒은 규모만큼이나 장미의 종류도 무궁무진하다는 사실.
세상에 살면서 이렇게나 장미의 종류가 많았다는 사실을 이곳 서울랜드 장미축제, 장미원축제에서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
흔하게 봐오던 붉은 장미가 아닌 정말 다양한 색상의 장미들을 만날 수 있었고, 붉은 장미도 장미의 품종에 따라 색상이나 꽃잎 모양이 조금씩 차이가 나더라.
날씨가 좋아 장미 역시 더 아름답게 보이는 그런 날이었더랜다.
이번 주말에도 하늘이 파랗다면 서울대공원 장미축제장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떠나보는게 어떨까?
이 시기가 지나버리면 또 다시 내년을 기약해야 하니까...
서울대공원 장미축제장 한켠에서는 작은 미술전시도 펼쳐지고 있다.
초보 미술가들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서울동물원 입구에서 코끼리열차 탑승장까지 이어지는 하늘 위 리프트를 타보기에도 지금 이시기가 적격이지 않나 싶다.
굳이 장미원축제 입장권을 구입하지 않아도 리프트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하늘위에서 장미꽃밭을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서울대공원 장미축제장의 모습은 또 어떤 느낌일 지 상당히 궁금해 졌다.
"분홍장미의 꽃말은 맹세, 단순, 행복한사랑" |
장미 모양이 기존에 우리가 많이 보아온 장미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지만, 엄연한 장미라는 사실.
"주황장미의 꽃말은 수줍음, 첫사랑의 고백" |
그러면 첫사랑이 영원한 사랑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니... 롸잇놔우~ BUT, 그 옛날 첫사랑이 현재 과연 옛날과 같은 모습일까?
첫사랑은 그냥 영원히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는 것이 아름다울수도 있다는 사실.나의 첫사랑 그분, 잘 살고 계시죠? ㅠㅠ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장에 발들여 놓는 순간 코끝 가득 장미향을 느낄 수가 있는데, 그 때문인지 꽃밭사이를 날아 다니는 벌들도 만날 수 있다.
도심속을 벗어나 정말 오랜만에 웽~ 웽~ 울어대는 꿀벌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세상에 벌이 사라지면, 지구가 종말을 할꺼라던데...국민일꾼, 꿀벌을 위해서라도 환경보호를 합시돠!!!
"붉은장미의 꽃말은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절정"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붉은 장미.강렬한 색깔 만큼이나 꽃말도 강렬하군...!모쪼록 이 글을 보고 계신 남자분들은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선물할 줄 아는 감성돋는 남자분들이 되셨으면 좋겠다.
여자들은 수백송이 장미를 바라는게 아님 단지, 한두송이 장미를 건낼 줄 아는 남자들의 세심한 마음을 보는 거니까.
이게 어렵다고? 그럼 나처럼 연애랑은 담 쌓고 살아야지 머...^ㅡ^;;;나도 쫌 어렵걸랑요...ㅋㅋㅋ
저 꽃밭 속에 사진을 찍고 싶구놔~하지만 오늘도 역시나 급으로 온 여행인지라 동행인도 없음.
나의 사랑 삼각대도 없음. 그냥 장미원축제장 나홀로 쭈구리.
"하얀장미의 꽃말은 존경, 순결, 순진, 매력"
하얀 꽃은 장례식장 국화가 떠올라서 인지 슬픈 의미를 지니고 있을 줄 알았는데...
하얀꽃은 폈을때는 너무 예쁜데, 지는 모습은 꾀죄죄~ 꾀죄죄~ 너무 아파보인단 말이지...
떨어지는 장미꽃이 있는가 하면 또다시 피어나는 장미꽃도 있고, 서울대공원 장미축제는 7월 1일까지 무한 반복
아직 장미가 만개를 하기엔 이른 때인가?
꽃피우지 못한 꽃망울도 많았지만, 만개를 한것 만큼이나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 서울대공원 장미축제, 장미원가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장미꽃터널도 아름답군.
"노랑장미의 꽃말은 질투, 사랑의감소, 완벽한성취"
개인적으로 노랑 장미를 참 좋아하는데, 역시 난 질투쟁이였던게 틀림없어...
장미원축제장에는 여가를 즐기러 오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장미꽃 그늘 아래 돗자리 펴고 앉아 낭만을 즐기실 줄 아시는 멋쟁이 어르신들.
나이가 들어 간다고 해서 아름다움도 잊혀져 가는건 아니니까.
꽃을 피우기 위한 장미의 노력. 지금 쯤이면 활짝 피어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고 있겠군.
활짱 핀 장미꽃 보다는 꽃피우기를 준비하는 이런 꽃망울이 훨씬 더 예뻐 보이는 이유는 기대감 때문이겠지.
서울대공원 장미축제장.
장미원축제 관람장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앞서 사진으로 보여준 장미꽃밭과 지금 소개해 드릴 축제공연이 펼쳐지는 곳, 또 양몰이공연을 볼 수 있는 어린이 동물원.
장미원축제 공연장의 모습이다.
시간별로 공연이 있기 때문에 미리 보고 싶은 공연 시간을 확인하고 가는것도 장미축제를 알차게 구경하는 방법!!!
주말에는 가족, 친구, 연인들로 가득하고 평일에는 소풍온 꼬마들로 가득한 서울대공원 장미축제, 장미원 가든.이래저래 나는 외롭구만...ㅠㅠ
장미축제장 곳곳에서는 이렇게 장미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많이 볼 수있었다.
아마도 어르신들이 활동하고 계시는 미술 동호회에서 단체로 그림을 그리러 나오셨나보다.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한 할아버지의 우산모자가 참 인상적이군.
저런 모자 하나 있음 한여름 여행도 노화 걱정 없이 떠돌아 다닐 수 있겠어...
"할아버지 그런 모자는 어디가면 살 수 있나요?"
선생님의 센스. 우리 유딩 친구들 가방 일렬로 정렬~~~!!!
장미원축제장이 이토록 아름다운 수만송이 장미꽃들로 가득 채울수 있었던 건, 아마도 오늘도 열심히 장미를 관리하시는 분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이날도 장미꽃밭 사이사이를 다니시며 시든 꽃을 따내는 작업을 하시는 분들을 보며 감사함을 느꼈다.
그러니까 꽃이 예쁘다고 해서 함부로 꺾지 맙시다.
일단 장미꽃 구경 하느라 한바가지 흘린 육수를 석류쥬스로 재보충.
축제장 안의 간식거리는 비싼감이 있기 때문에 서울대공원을 오기 전에 미리 사오는게 좋다.
장미원축제장 구석 구석 나무그늘에서 돗자리를 펴놓고 미리 준비해온 간식을 먹을 수 있다.
장미축제장.... 진짜 넓다.
풍차 뒤편으로도 꽃밭이 넓게 있었는데, 양몰이 공연시간이 다가와서 구경도 못하고 축제장내 어린이동물원으로 이동~
잠시 자리를 비우신 장미꽃밭 속 화가님의 공구.참, 곱다...
이밖에도 서울대공원 장미축제, 장미원축제에서는 볼 수 없는 장미의 색깔이었지만
"파란장미의 꽃말은 얻을수 없는것, 불가능한 것"
"보라색장미의 꽃말은 불완전한사랑"
"검은장미의 꽃말은 당신은 영원한 나의 것"
비록 정답게 사진 찍어주는 사람 없이 혼자 휑~하니 다니온 서울대공원 장미원가든이었지만, 아름다운 수만송이 장미들을 두눈 가득 담아 보고 왔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기분 좋은 여행이었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단돈 2000원의 입장료로 수만송이 장미를 선물해줄수 있는 장미원가든으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사랑받는 엄마, 아빠, 아들, 딸, 친구, 연인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듯하다.
서울대공원 장미축제는 다음달 7월 1일까지만 운영한다.
온니유후가 주말여행지로 강력 추천하는 서울대공원 장미축제.
서울대공원 장미축제, 장미원축제 가는 방법
오이도행 지하철 4호선 승차 후, 대공원역(서울랜드) 2번출구로 나와 직진 도보5분
코끼리열차 타고 서울동물원 입구 하차 (코끼리열차 요금 : 성인 800원)
장미원축제기간 5월 25일 ~ 7월 1일
운영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 오후 9시 매표 마감 )
입장료 :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패키지요금 : 성인 4000원 (서울동물원+장미원축제)
장미원축제 추천 여행코스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159-1번지 02) 500-7338
http://grandpark.seoul.go.kr
글.사진 한진영 (블로그기자단 온니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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