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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심학산 둘레길 따라 정상 오르니 한강, 임진강, 송악산이 한눈에!

파주 심학산 둘레길
궁중에서 기르던 학이 도망쳐 머물렀다는 심학산은 경기 5악의 하나라고 알려져 있는데 몇 년전부터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한 차림으로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주말에 일산에 일이 있어 갔다가 파주 심학산둘레길을 보기 위해서 파주를 찾았습니다.

심학산은 자유로를 따라 파주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출판단지 뒷편에 혼자 우뚝 서 유유히 한강을 바라보고 있는 곳 입니다.

심학산둘레길의 전체 지도 입니다.
차를 제1주차장에 주차하였는데 총 3곳의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어서 주차하기 편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심학산으로 올라가는 길 입니다.
심학산이 해발 192m로 낮은 산이라 등산한다는 기분은 안들고 가벼운 산책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심학산을 올라가는 길은 2009년 파주시가 곳곳에 전망 데크와 나무계단으로 등산로 일부를 정비하면서 파주 심학산둘레길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팔각정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자유로 옆 한강과 임진강은 물론 북한 송악산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팔각정 앞에 있는 나무테크의 모습입니다.
전망대 앞에 있는 이 곳은 심학산 둘레길을 거닐고서 쉬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전망대 위에서 올라가서 바라본 파주출판단지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보면 해질녘 한강과 강화도 위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낙조는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북녁 방향으로 앞에 보이는 건물들은 교하신도시 입니다.

이쪽에서 보면 파주시내는 물론 통일전망대까지 한눈에 담아내는 풍광에 그야말로 탄성을 자아내는 곳 입니다.

전망대를 둘러보고 아래로 내려가는 길 입니다.
둘레길은 심학산 정상 7∼8부 능선의 산허리를 따라 평탄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니 자그만한 정자와 돌탑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부터 산둘레를 따라서 둘레길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심학산 둘레길은 폭 1.2∼1.5m의 숲길로 어린 아이들도 쉽게 걸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고 5개 구간에 총 13km를 맨발로 걸어도 되는 흙길은 편안함을 더합니다.

둘레길을 거닐고 있으니 앞에 바위옆에 만들어진 낙조전망대가 나왔습니다.

낙조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파주출판단지와 김포와 한강이 잘 보였는데 아쉽게도 너무 무식하게 큰 설명판이 있어서 아래쪽 시야를 가리는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낙조전망대를 지나서 작은 표주박을 엎어 놓은 양 소담한 심한산 둘레길을 계속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길들은 예전에 군부대가 사용하던 길이 었는데 둘레길을 만들면서 등산로가 된 곳으로 넓고 편안해서 이동하기 편했습니다.

한참 이동하니 이런 묘지들 무리도 나오네요.^^

길가 옆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는 뱀딸기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오늘 살림욕 제대로 하는 거 같아 좋네요.

요즘 가뭄이 심해서 인지 심학산둘레길의 마른땅에 먼지가 많이나네요.

배수지 부근까지 가야 하지만 시간도 모자라고 날도 너무 더워서 능선을 넘머서 아래 건너갔습니다.

건너편 심학사 기슭에는 심학산 약천사가 있었는데 약천사는 고려시대 절터로 전해지는 자리에 1932년 중착된 사찰 입니다.

약천사 옆에는 약수터가 하나 있었습니다.

준비없이 가볍게 간 둘레길이라서 물이 없어서 목이 말랐는데 여기서 시원한 약수물로 목을 축였습니다.

둘레길을 따라서 이동하니 소나무가 어거진 코스도 나옵니다.
심학산 둘레길 코스는 총연장 6.8㎞로 쉬운 걸음으로 2시간이면 넉넉히 돌아볼 수 있습니다.

심학산 둘레길을 한바퀴 돌고서 차가 주차되어 있는 제1주차장으로 내려가는데 길 옆에는 올라올때 못본 수투바위가 보이네요.

파주 심학산둘레길은 도심가 가깝고 편안하게 걷기 좋은 참 좋은 코스 였습니다.



글.사진 김주현 (경기소셜락커 사이다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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