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에서 기르던 학이 도망쳐 머물렀다는 심학산은 경기 5악의 하나라고 알려져 있는데 몇 년전부터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한 차림으로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심학산은 자유로를 따라 파주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출판단지 뒷편에 혼자 우뚝 서 유유히 한강을 바라보고 있는 곳 입니다.
차를 제1주차장에 주차하였는데 총 3곳의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어서 주차하기 편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심학산이 해발 192m로 낮은 산이라 등산한다는 기분은 안들고 가벼운 산책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전망대 앞에 있는 이 곳은 심학산 둘레길을 거닐고서 쉬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여기서 보면 해질녘 한강과 강화도 위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낙조는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쪽에서 보면 파주시내는 물론 통일전망대까지 한눈에 담아내는 풍광에 그야말로 탄성을 자아내는 곳 입니다.
둘레길은 심학산 정상 7∼8부 능선의 산허리를 따라 평탄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여기서 부터 산둘레를 따라서 둘레길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오늘 살림욕 제대로 하는 거 같아 좋네요.
건너편 심학사 기슭에는 심학산 약천사가 있었는데 약천사는 고려시대 절터로 전해지는 자리에 1932년 중착된 사찰 입니다.
준비없이 가볍게 간 둘레길이라서 물이 없어서 목이 말랐는데 여기서 시원한 약수물로 목을 축였습니다.
심학산 둘레길 코스는 총연장 6.8㎞로 쉬운 걸음으로 2시간이면 넉넉히 돌아볼 수 있습니다.
파주 심학산둘레길은 도심가 가깝고 편안하게 걷기 좋은 참 좋은 코스 였습니다.
글.사진 김주현 (경기소셜락커 사이다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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