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토요일, 신토의 시대~ 화성행궁에서 즐기자!

꽃샘바람이 제아무리 시샘을 부려도 계절은 어김없이 꽃을 피우고 봄이 왔습니다.

봄과 함께 시작된 아이들의 개학, 개학과 함께 놀토였던 토요일은 전토일이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주5일제 수업이 시행되었다는 얘기죠.

이에 대해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자녀 교육이며 활동에 대한 부모들의 걱정거리는 늘어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뭐하지?", "다음 주는 어딜 가지?" 뭐하지 뭐하지, 아이고 골치야....

'놀던 토요일은 가라 이제는 신나는 토요일, 신토의 시대가 왔도다!'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화성행궁으로 떠나는 주말 체험여행은 어떨까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으로 우수성이 인정된 화성은 우리 궁궐 건축물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간직하면서 조선 후기 정치와 군사 그리고 사회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든 역사가 숨쉬는 문화유산입니다. 그 화성 한가운데에 구심점 행궁이 있고, 지금 행궁에서는 재미난 일들이 펼쳐집니다.
 

< 문화관광부 선정 2012 상설 문화관광체험 프로그램 >

토요일 오후 2시에는 토요상설공연과 상시 펼쳐지는 박진감있는 무예24기 공연을 함께 보실 수 있고,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수원시의 고유 문화 장용영 수위의식과 무예24기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수원화성에서의 1박2일 테마여행으로 화성만큼이나 아름답고 견고한 추억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찾아간 날은 토요일이었습니다.

토요일에는 상설 공연 외에 토요일마다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데요 화성행궁 신풍루 앞 광장에는 임시 관람석이 만들어지고 많은 관중이 모인 가운데 오카리나를 비롯한 서양악기공연을 시작으로 화관무와 신칼대신무 등 전통 궁중무용과 만담을 곁들인 전통 줄타기 등이 1시간 동안 펼쳐집니다.

일요일에 펼쳐지는 장용영 수위의식도 볼 만하다고 하니 궁금합니다. 언제 일요일에 다시 와야겠습니다.

장용영 수위의식은 (장용영 수위의식)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壯勇營)의 수위의식과 군례를 관찰하는 행사로 자랑스러운 수원의 전통문화를 국제적인 역사와 문화, 관광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문화행사로 엄격한 고증과 역사적 근거를 가지고 일요일마다 행해지는 수원만이 가진 전통 행사입니다.

1박2일 체험 테마여행의 내용을 살펴보면 화성행궁 관람은 기본이요 성곽체험을 비롯하여 국궁 체험, 화성열차 탑승, 타종 체험, 정조대왕 동상 관람, 화성박물관과 무예24기 관람 등 화성행궁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있습니다. 성곽을 걸으면서 또는 행궁을 관람하면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르고 즐거운 체험에 시간가는 줄 모를 것 같아요.

비록 과녁을 맞추지는 못했지만 처음 해보는 국궁 체험이 신나고 신기한 아이들입니다. 

상시 오후 3시에는 무예24기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데 무예24기는 과연 무엇일까요?

정조의 명을 받은 실학자 이덕무, 박제가와 무예의 달인 백동수가 1790년에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의 24가지 민족전통무예를 말합니다. 화성에 주둔했던 당대 조선의 최정예부대 장용영 외영 군사들이 익혔던 무예로서 역사적 가치는 물론 예술적, 체육적 가치가 높은 무형문화유산입니다.

보고 있자니 늠름하고 뿌듯한 수원의 자랑입니다.

신풍루 앞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보고 화성행궁으로 들어가니 이곳에서도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널뛰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은 마치 놀이터 같습니다. 놀이를 통해 전통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쉬운 듯 어려운 투호놀이와 링 끼우기. 웃고있는 아이의 표정에서 재미와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무슨 바램을 담았을까요? 정성껏 소원을 달고 있습니다.

진심을 담은 소망 쪽지의 바램대로 모두모두 소원을 이루고 행복하기를~
저 또한 가족의 건강과 이웃의 안녕과 우리 모두의 행복과 평화를 마음으로 빌었습니다.

중양문 앞에도 다양한 체험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현재의 통화가 아닌 화성행궁엽전으로 통용되고 있는데요, 조선시대 화폐인 상평통보와 비슷한데 화성행궁이라 적혀있고 한냥이 3,000원입니다. 체험 안내소에서 현금과 교환하여 이용할 수 있는데 저도 떡메를 치고 떡을 사 먹는데 사용해 보았습니다.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색다른 기분입니다.

ㅋㅋ, '이리 오너라~~~.'를 길게 외치고 싶네요^^. 나는 전생에 아씨^^*였을 걸요? ㅎㅎ. >,<;;

추억을 맹그는 아이.... 종이로 궁중 전통의 꽃 복숭아꽃을 만들어 효도의 의미로 함께 온 부모님께 드리면...? 아마 오래도록 기억될 텐데 부모님께 드리기 아까워서 '내꺼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쑥쓰럽구만;; 장군이 되어보고 싶긴 한데 말이야~

"아빠, 나도 왕이 될래~."

떡메는 덤이요~, 한냥으로 내가 만든 쫄깃쫄깃 현미인절미를 먹어 보아요~. 주문과 동시에 뚝! 떼어 잘라서 고물 묻히고 썰어줍니다. 화성 성곽길을 걷는 중간에 맛있게 먹었답니다. 

수원화성 1박2일 테마여행 체험을 원하신다구요?

※ 홈페이지 :수원화성 - http://hs.suwon.ne.kr

※ 이메일 : hwaseong777@naver.com

- 모집대상 : 가족, 팀단위(3인이상)
- 모집인원 : 60명

단체 20명이상 유스룸 예약 및 신청서 접수시 별도운영 가능, 2주전 연락 요망
- 접수기간 : 수시(기수별 선착순 모집)
- 숙박장소 : 사랑채 유스룸 4인실 및 6인실 (세면장ㆍ화장실공동사용)
- 접수방법 : 홈페이지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선착순)
- 문의전화 : 수원화성사랑채 안내데스크 - (031) 254 - 5555,

사무실 - (031) 290 - 3623.

- 참가비(성인 37,000원, 청소년 36,000원, 어린이 35,000원)
- 행사기간 : 2012년 3월 ~ 11월(총 13회)

행궁(行宮)은 왕이 수도를 잠시 떠나 지방에 거동할 때 임시로 머물거나 지방에 별도의 궁궐을 마련하여임시로 정한 거처를 말합니다.

행궁은 용도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는데,
강화행궁과 같이 전쟁과 같은 비상시에 궁을 떠나 위급함을 피하고 국사를 계속하기 위해 마련된 경우가

첫째로, 이와 같은 목적의 행궁으로 의주행궁 남한산성 행궁이 있으며

둘째로, 병을 고치고 휴양에 목적을 둔 온양행궁이 있으며

셋째,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현륭원으로 이장하면서 서울에서 수원에 이르는 중요 경유지에 과천행궁, 안양행궁, 사근참행궁, 시흥행궁, 안산행궁, 화성행궁 등 능원 참배를 위한 행궁이 있습니다. 그러나, 과천·시흥·안양·안산·사근참 등 속읍에 건축된 행궁은 수원화성으로 향하는 원행의 노정에 잠시 쉬어가는 곳에 불과하여 규모와 활용면에서 화성행궁과는 비교가 안된다고 합니다.

체험을 즐기고 난 뒤 행궁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일도 역사를 알아가는 좋은 체험이 될 것입니다.

화성행궁의 여러 건물을 둘러보면서 그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역사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 때, 경기관광공사에서 출시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수원화성 오디오가이드'를 다운받으셔서 이용하시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유익하고 재미있게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무척 흥미로워할 것입니다.

화령전 앞뜰에도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제비꽃이 가진 꽃말처럼 영정을 모신 곳답게 다소곳이 겸손하게 피어 화령전을 지키는 듯 합니다.

행궁 한켠에 단청도 없이 수수하고 소박한 화령전이 보입니다. 정조대왕의 초상화를 모시고 해마다 제사를 지내던 건물이지요.

  또한, 화성성곽길을 걸으매 그 아름다움에 홈빡 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나는 체험과 궁궐의 이곳 저곳을 살피다 보니 해가 저뭅니다.

가고 싶지 않나요?

직접 체험도 하고 관광도 즐기는 신나는 토요일, "신토일엔 화성행궁으로 가자~, 행궁에서 즐기자!"

수원화성 1박2일 테마여행 체험을 원하신다구요?

※ 홈페이지 :수원화성 - http://hs.suwon.ne.kr

※ 이메일 : hwaseong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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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인원 : 60명

단체 20명이상 유스룸 예약 및 신청서 접수시 별도운영 가능, 2주전 연락 요망
- 접수기간 : 수시(기수별 선착순 모집)
- 숙박장소 : 사랑채 유스룸 4인실 및 6인실 (세면장ㆍ화장실공동사용)
- 접수방법 : 홈페이지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선착순)
- 문의전화 : 수원화성사랑채 안내데스크 - (031) 254 - 5555,

사무실 - (031) 290 - 3623.

- 참가비(성인 37,000원, 청소년 36,000원, 어린이 35,000원)
- 행사기간 : 2012년 3월 ~ 11월(총 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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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이은주(블로그기자단 esilv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