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무료 아니었어?!

 

 

스마트폰의 핵심부는 무엇일까요? 게임? 음악? 푸딩카메라? 학교 앱? 이것들의 공통점이 뭘까요? 바로 ‘앱’입니다. 우리는 스마트폰에 있는 앱들로 지루한 일상을 조금 더 흥미롭게 보내고 있습니다. 혹은 작업을 좀 더 편리하게 하고 있고요. 그럼 이 앱들은 어디에서 다운 받을까요? 바로 ‘play스토어’ 혹은 ‘안드로이드 마켓’입니다.

 

 

 

 

 

 

여기서 앱을 다운 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하는 것이 있지요. 먼저 필요한 앱을 검색합니다. 그리고 해당 앱의 오른쪽 하단에 주목을 합니다. 오른쪽 아래에 무엇이 있냐고요?

 

 

 

 

 

가격이죠!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엄청 필수적인 앱이 아니라면 무료 앱을 사용하고는 합니다. 경제적으로 절약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무료 앱을 다운 받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정말 공짜일까요? 한참 절약하겠다고 무료 앱을 택했는데 알고 보니 무료가 아니라면 발끈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결제가 되었다면요? 더욱 화가 나겠지요? 그런데 실제로 그런 일이 있다고 합니다.

 

 

 

 

 

 

 

제 경험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무료라고 쓰여 있어서 다운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일정 기간 동안만 무료인 것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라면 앱 스토어에서 일정 동안만 무료라는 사실이 쓰여 있는데 저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무료인 줄 알고 다운을 받았는데 7일이 지나니까 돈을 지불하라고 하더군요. 그 공지가 뜨더니 지워지지 않는 것 있죠? 유료라는 것을 알고 사용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이런 사례는 아~주 일반적인 것이랍니다.

 

 

 

 

 

이런 사기가 있었다고 하네요. 화상에는 분명히 무료 앱이라고 쓰여 있어서 내려 받기를 하였더니 손쓸 틈도 없이 유료 앱으로 연결되어 사용 요금이 청구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하냐고요? 결제를 할 때 3000원 미만의 금액을 결제할 시에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이에 따라 사전에 금액 청구 여부나 요금이 얼마라는 내용을 알리지 않고 소비자의 자동 결제를 유도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 후 생긴 지능 범죄 행위라고 하네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여러분, 혹시 위와 같이 예쁜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꾸미기 위해서 배경화면 꾸미기와 관련된 앱을 다운 받아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 앱을 다운 받으면 배경화면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꾸미기와 관련된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 내용을 담고 있는 앱 자체는 물론 공짜입니다. 그래서 여러분께서도 고민 없이 다운을 받으셨고요. 하지만 그 앱을 실행하여 스마트폰을 꾸미려고 할 때, 그 안에 있는 내용들도 무료였나요? 아니었습니다. 누르는 대로 요금이 얼마라고 쓰여 있었고, 일부의 것들은 무료인 줄 알고 배경화면으로 정해 놓았더니 요금을 내라는 메시지가 왔습니다.

 

 

 

 

 

여간 당황스러운 일이 아니겠지요? 이건 할인 마트에서 공짜로 사은품을 줘서 사용하였더니 그 후에 돈 내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일이 계속되면 어떻게 될까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마음 놓고 자유롭게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play스토어에서 앱을 다운 받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그럴 수 있겠습니까? 지금 다운 받고 있는 이 앱이 무료인 줄 알았는데 유료일 수도 있을 텐데요. 앱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항상 의심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용도 불편하고 껄끄러워지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스마트폰 상에서 범죄 행위를 하는 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초기인 지금 이 시대에 불법 행위에 대한 감시와 처벌이 강력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건전한 스마트폰 문화가 만들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불법 행위를 엄중히 처벌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스마트폰 상의 범죄 행위가 사라질 때까지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이 불법 행위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

 

 

 

  두루누리 기자 - 조현영  

kkkiii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