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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폐가전 처리수수료 없이 전화 한 통에 무료 수거!

대형폐가전 처리수수료 없이 전화 한 통에 무료 수거!



요즘은 움직이기만 하면 발걸음 소리 대신에 돈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뭐하나 얻는데 돈 들지 않는 일 없고 또 필요 없는 물건 내다 버리는 일에도 돈이 들죠.

쓰레기도 돈으로 감싸 버리게 되니...참 세상은 돈! 돈! 돈이구나 싶어요.




특히 가전제품을 버릴 때 드는 수수료! 참 아까운데요, 어떤 분들은 이 수수료 때문에 전봇대 밑에 또 골목에 몰래 갖다 버리기도 하고요 

또 어떤 분들은 집 베란다에 창고에 옥상에 어지럽게 쌓아놓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젠 이렇게 몰래 갖다 버리거나 쌓아놓는 일 하지 마세요 ㅎㅎ 대형가전 처리수수료가 사라지거든요!


서울시는 (사)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대형폐가전 처리 협약」체결하여 대형 폐가전 처리수수료 없애기로 했습니다.





 대형 폐가전 처리 수수료가 사라진다!

서울시의 한 해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4대 대형 폐가전제품의 발생량이 얼마나 되는 줄 아세요?

그 양은 약 180만대 규모이며, 이 중 수수료를 내고 구청에서 스티커를 받아 버려야 하는 대상은 약 58만대에 달합니다.



그리고 이 수수료는 시민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죠.  

현재 대형폐가전을 버리려면 대당 5,000원에서 최대 1만 2,000원의 처리 수수료가 들고, 그동안 대형폐가전제품은 지난 2009년 수수료가 면제된 소형가전과 달리 대당 5,000원~12,000원의 수수료를 계속 받고 있었지요. 



종전의 대형폐가전 수거방법

서울시는 종전에는 대형폐가전을 버리기 위해선 수수료를 내고, 스티커를 구매·부착해 지정된 장소까지 운반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대형폐가전의 처리 수수료는 없어지고, 처리 방법도 간편하게 개선됩니다. 

앞으로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만 하면 약속한 시간에 맞춰 무료로 물건을 수거해 가는 ‘폐가전 무료 방문 수거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거든요.






 전화 예약하면 무료로 방문수거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하면 무료로 수거해간다고? 어디로 전화하지?

이젠 대형 폐가전을 처리하고 싶으시다면 인터넷 또는 구청 청소행정과·동 주민센터에 전화 예약하면 무료로 방문 수거해 갑니다.



/ 폐가전 무료 방문 수거 서비스 배출예약시스템



 인터넷 예약  www.edtd.co.kr

 전화예약  구청 청소행정과, 동 주민센터 등


운영시간  월~ 토 / 8:00 ~ 20:00 까지 운영 






 재활용이 가능할 것 같은데? 그럼 판매나 기증하세요!


 


버리고자 하는 대형폐가전이 훼손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는 수준인 경우라면 대형가전 소유자가 재활용센터에 판매하거나 기증할 수 있습니다. 

버릴 경우엔 3천 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도 무료로 줍니다.

단, 처리비가 드는 TV는 제외됩니다.



 


 대형가전 처리 수수료 면제 어떤 효과가 있을까?



대형가전 처리 수수료가 면제되면서 서울시는 연간 58만대 대형폐가전 처리수수료 46억 원 면제, 불법적인 처리 사전 차단으로 인한 온실가스 약 8만 톤 감축, 철, 구리 등 2만 1천 톤 유가자원 생산해 연간 216억 원 절약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데요,어떤 내용인지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1/ 연간 58만대 대형폐가전 처리수수료 46억 원 면제돼 시민 부담 줄어

우선 이번 서비스가 정착되면 연간 58만대에 해당하는 대형폐가전제품 수수료(대당 5,000월~12,000원)가 면제돼 연간 46억 원에 달하는 시민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2/ 연간 약 8만 톤 온실가스 감축 및 연간 216억 원의 자원 절약 효과

그동안 가정에서 나오는 대형폐가전제품은 구청에 신고 후 바로 수거되지 않고 골목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매우 많았으며, 적정 설비가 없는 업체 등이 방치된 냉장고 및 에어컨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냉각기만 떼어내 불법적으로 거래, 냉매가스를 공기 중에 유출하는 사례가 있어 환경오염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형폐가전 무료 방문수거를 시행함으로써 대형폐가전의 불법적인 처리를 사전에 차단해 연간 총 8만 톤 가량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효과

폐냉장고 및 에어컨에 함유된 냉매(CFCs)는 평균 120g 수준이며, 적정한 방법으로 처리되지 않고 대기로 방출되면 지구온난화에 큰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를 친환경적으로 회수해서 처리한다면 연간 약 5만 4천 톤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구리, 알루미늄 등 금속자원을 폐가전에서 바로 회수하게 되면 5,548 TOE의 에너지 절감으로 약 2만 7천 톤의 온실가스 감축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자원회수로 얻은 이익금 중 일부,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가전 지원

이에 더해 시는 새로운 시스템에 따라 폐가전을 재활용할 경우, 철 12,541톤, 구리 1,456톤, 알루미늄 466톤 등 2만 1천 톤의 유가자원을 생산, 연간 총 216억 원의 자원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중요한 것은 여기서 나오는 이익금 중 일부는 매년 연말에 취약계층에게 가전제품을 무상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6월 11일 부터 6개 자치구 시범 실시 


폐가전 처리 수수료 면제, 아쉽게도 현재는 모든 자치구가 시행하는 것은 아니에요.

우선 6월 11일(월)부터 관내 6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범으로 실행한 후 문제점을 보완해 9월부터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랍니다.


6개 자치구 구로구, 관악구, 성동구, 성북구, 강북구, 서초구



이미지출처  플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