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엑기스 담그는 법, 어렵지 않아요~

 

올해는 열매들이 맺히고 수확하는 시기가 조금 빨라졌어요.

지구의 온난화 때문이라니 걱정스럽운 일이기도 하지요.

시장에서는 조금 이르다 싶었는데 매실이 많이 나와 있네요.

오디밭과 복분자밭에 신경을 쓰다보니 매년 매실밭은 뒷전입니다.

 

 

 

 

시장에 매실이 나왔으니 매실수확을 할 때가 된것 같아 오랜만에 매실밭으로 향했습니다.

 

예쁜매실꽃을 보며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찍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나무 가득 다닥다닥 달린 매실.

 

에휴~~매실밭은 엉망이랍니다.

 

약이나 거름을 따로 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황대장의 말로 "방치"의 상태로 자란 매실.

 

 

 

 

요렇게 토실하고 예쁜매실은 얼마 되지 않고~

벌레먹고 상처입은 매실이 가득 입니다.

 

그래도 이녀석들이 황가네농장의 효자입니다.

 

 

 

 

매실엑기스는 3년정도 숙성된 것이 제일 맛도 좋고

좋은성분도 가득하다 하지요.

 

그래서 짝꿍이 해마다 매실엑기스를 담그고 있습니다.

 

 

 

 

많은양은 아니지만 매실수확을 시작 했습니다.

 

 

 

 

하늘 높은지 모르고 위로 자라고 있는 매실나무에 달려있는 매실을 따기 위해 사다리를 놓고

오르락 내리락~~

 

 

 

 

요렇게 앞치마에

한아름씩 따서 모아온 매실들...

 

 

 

 

올해도 변함없이 잘난 녀석들 반~

못생긴 녀석들 반~ 으로  매실엑기스를 담았습니다.

 

재료준비 : 매실, 설탕, 식초, 용기

 

매실엑기스담그는법 1.

 

매실을 식초물에 잠시 담가 두었다가 (약 30분 정도)

깨끗히 헹구어 줍니다.

 

 

 

 

매실엑기스담그는 법 2.

 

깨끗히 헹구어준 매실은 소쿠리에 담어

물기를 쏘옥~빼 줍니다.

 

 

  

 

매실엑기스담그는법 3.

 

매실 꼭지를 요렇게 따 주었습니다.

 

매실꼭지를 따 주는 이유는

약간 떫은 맛이 생길 수도 있고,

매실엑기스를 담근 후 꼭지가 떨어져 걸러낼 때 번거롭기도 합니다.

 

 

 

 

매실엑기스담그는법 4.

 

용기에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담아 주세요.

 

매실엑기스담그는법 5.

 

용기의 뚜껑을 꼭 닫아 주세요.

공기를 차단 시켜 곰팡이의 발생을 막아 주어야겠지요.

 

 

 

 

매실엑기스담그는법 6.

 

담은 매실엑기스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 주세요.

 

한달 정도 후에 한 두번 정도 설탕이 잘 섞이도록 저어 주시고~

100정도 후에는 매실을 걸러 주세요.

너무 장기간 숙성시키면 매실의 쓴맛이 우러나올 수 있습니다.

 

매실의 효능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여름철 갈증을 해소 해 주고 살균과 항균작용을 도와 식중독을 예방해 주지요.

 

몸의 열을 내려주고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구어 줍니다.

 

매실의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피로를 회복해 주고

숙취해소에도 많은 도움을 주니

가정의 상비약으로 꼭 준비해 두시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