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약, 두가지 이상 복용하면 안 되요!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골관절염 환자의 37.8%가 만65세 이상에서 나타나고 여성이 50.1%로 남성 20.2%보다 2배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이처럼, 노인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골관절염은 약 복용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어떤 점을 명시해야 할까요?

 

 

# 골관절염약, 올바르게 사용하세요~

 

골관절염이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손상돼 결국에는 관절이 손상되거나 변형되는 질환으로 퇴행성 관절염이라고도 합니다. 현재 골관절염약은 통증이 있는 관절에 직접 바르거나 부착하는 국소외용제와 먹는 약물, 관절 내에 주사하는 관절내 주사제 등이 있는데요.

 

골관절염 치료에는 대부분 지속적인 약물 투여가 필요하나 약물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개인에 따른 약물 반응 및 부작용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의?약사와의 상담을 받고 약물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물요법을 시행할 때도 식이요법, 운동, 체중조절과 같은 생활요법도 반드시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크림제, 파스류 사용시 주의사항
- 국소외용제인 크림제, 파스류 등은 케토프로펜과 디클로페낙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캡사이신 등이 사용되고 있는데, 눈이나 점막부위, 상처가 있는 피부에는 사용해서는 안 되며, 사용 후 피부발진이나 두드러기 등이 나타난 경우에는 즉각 사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특히, 케토프로펜 제제는 햇빛이나 자외선에 의해 피부에 두드러기, 물집,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약을 바른 부위를 옷이나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가리는 것이 좋습니다.

 

 ◇ 먹는 골관절염약 사용시 주의사항
- 먹는 약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쎄레콕시브(COX-2 선택적 저해제)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 약들은 복용시 구역?구토?변비?식욕부진 등 위장관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반드시 식사를 한 후에 복용해야 하며, 식후 30분 이내에 복용하면 위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두 가지 이상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들을 병용투여하는 것은 효과에 비해 부작용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중복하여 복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관절내 주사제 사용시 주의사항
- 관절내 주사제에는 트리암시놀론 등과 같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히알루론산나트륨 등의 성분이 있는데 투여 후 관절을 움직이는 운동이나 관절에 무리를 주는 자세 등은 피하고 충분한 휴식기간을 가져야 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ezdrug.kfda.go.kr) 정보마당 의약품등 정보란에서 의약품 제품별로 허가된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 식약지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