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농어촌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2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이 개최되어 여러분들의 이런 궁금증을 확실하게! 풀어주었습니다. 도심에서만 생활해 본 어른들과 아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진정한 농어촌의 모습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는 후문인데요.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행사는 전국 200여개 체험마을과 9개 도, 16개 시군이 참여해 각 지역 특산물과 독특한 체험들, 자랑거리들을 한데 모아 소개한 자리입니다. 7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행사이지만 올해는 그 동안과는 다르게 조금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고 하는데요. 본격적인 주5일제 수업의 실시와 휴가철을 한달 여 앞둔 시기를 겨냥하여 ‘여름휴가’, ‘여름방학’에 찾아가 농어촌체험과 여름휴가지로서의 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구성되었죠.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로 가득한 농어촌체험마을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체험마을들은 모두 휴가지로는 손색이 없어 보이는 곳들이었어요. 각 체험마을 별로 부스가 설치되어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농어촌의 숨과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풍부한 자료와 체험거리를 마련했는데요. 행사를 본 사람들은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고 해요. ‘어디로 가야 하나?’ 농어촌으로 휴가의 방향을 잡았지만 특별하게 하나를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모두 좋은 지역들. 이런 고민에 빠진 분들을 위해 자치도 관계자와 지역별로 구성되어 있는 농어촌체험 휴양마을협의회 임원진이 살짝 추천해준 몇 지역을 소개해 드릴게요.
경북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저우리 테마마을’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안동하면 생각나는 ‘하회마을’. 그 맞은 편에 위치한 ‘저우리 테마마을’은 2011년 정보화마을, 2008년 농촌테마체험마을, 2009년 태극권역종합개발사업을 유치하면서 새롭게 변화하고 이름을 알린 마을입니다. 총 1백여 세대의 주민이 거주하는 저우리는 유명 여행사에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할 만큼 관광과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이에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 위치한 만큼 벼루와 붓, 먹을 사용하는 사군자 교육시스템을 연구•개발하였는데요. 이외에도 전통혼례, 탈 만들기, 민화 그리기 등 선비들의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체험들이 실시되고 있어요. 전통체험과 함께 농촌체험, 자연생태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변 볼거리로는 부용대와 하회마을, 화천서원, 옥연정사 등을 둘러볼 수 있다고 해요.
전남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도선국사마을’
<이미지 출처: 다음 블로그>
음양풍수설의 대가로 알려진 통일신라 시대의 고승 도선국사. 그의 발자취가 깊게 남아있는 ‘도선국사마을’은 9백여종의 식물이 자라는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산마을입니다. 도선국사의 얼이 새겨진 옥룡사지를 비롯해 항상 맑고, 맛이 좋아 원님들의 전용식수로 애용되어 ‘사또식수’라 불리는 약수가 유명한 지역이에요. 전통술 빚기, 순두부 만들기, 도자기체험, 자두 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광양제철소, 망덕포구 등 현대적인 볼거리가 넘쳐나는 곳입니다. 또한 운암사와 연계한 템플스테이도 즐길 수가 있어, 아이들에게 삶의 여유로움을 가르쳐줄 수 있는 마을이에요.
교통편
경부고속국도→대진고속국도→진주IC(남해고속국도) →광양IC→옥룡면→추산리(백운산자연휴양림앞)(서울에서 4시간 30분 소요)
연락처
하지숙 사무장 010-5006-5158 / 홈페이지(바로가기)
충남 태안군 소원면 법산리 ‘노을지는 갯마을’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이름만 듣고, 눈을 감으면 눈 앞에 노을이 지고 있는 아름다운 갯벌이 펼쳐질 것 같은 노을지는 갯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농업과 어업을 동시에 행하는 농어업 복합마을입니다. 마을을 감싸고 있는 천혜의 갯벌에는 각종 수산물의 산란지가 되고 있어, 갯벌체험과 능정이 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능케 하고 있죠. 또한 아이들이 직접 소금 만드는 일을 체험하는 염전체험, 감자, 옥수수 등을 따는 농사체험 등을 할 수 있는데요. 주변에는 만리포, 천리포, 파도리 등의 해수욕장이 자리하여 해수욕과 체험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의 장소가 아닐까 싶네요.
제주도 제주시 중산간마을 ‘웃뜨르’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웃뜨르’란 위를 뜻하는 ‘웃’과 들을 의미하는 ‘드르’가 합쳐진 제주방언입니다. 이는 중산간마을을가리키는 말인데요. 저지리, 청수리, 낙천리, 산양리 4개 마을로 구성된 웃뜨르는 말의 고장 제주도 소속답게 승마학교, 꽃자왈 생태체험, 감귤 따기 체험, 보리빵 만들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또한 유리의 성, 제주현대미술관, 소인국테마파크, 방림원 등 제주도만의 다양한 볼거리가 항시 대기 중입니다. 곧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가 개막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웃뜨르와 함께하는 환경대축제’가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라고 해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 그때쯤 휴가를 떠날 계획을 갖고 있는 분들은 제주도를 찾아 축제와 체험, 관광을 한꺼번에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매년 비슷한 휴가지, 복잡한 휴가지로 떠나는 것보다는 가끔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요? 특히나 자녀들이 있으신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에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있는 ‘농어촌체험마을’에서 올 여름, 건강한 휴가 나기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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