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편지보다 무서운 전기요금 고지서...
전기요금 적게 나오는 방법은 없을까?
요즘 싱글족이 많아졌습니다. 대학에 진학하여 이제 막 홀로서기를 한 대학생에서 독립생활 베테랑인 싱글족까지.. 자유로움을 꿈꾸며 자신의 첫 보금자리를 마련할 때만 해도 설레임으로 두근두근했었지요.
그러나, 딱 한 달만 지나고 나면 다른 이유로 두근두근 합니다.
부모님과 살 땐 구경조차 못했던, 있는지도 몰랐던 '고지서' 때문이지요.
무슨 고지서가 그렇게 많은지 인터넷비에 가스비에 수도세에 난방비에 전기세까지..편지함에 봉투만 들어있으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난방비로 고생했던 겨울이 지나 이제 좀 살림살이 나아지나 했더니 여름 되니 전깃세가 골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전기세 폭탄으로 눈물짓는 분들을 위한 전기세 아끼기! 전기절약 방법에 대해 낱낱이 알아보겠습니다.
| 오전시간 전기절약하는 방법 |
아침에 일어나 전등은 켜지 마세요
아침에 일어나면 습관처럼 침실의 불이며, 거실의 불이며 화장실까지 온 집안의 불을 다 켜고 다닙니다.
여름에는 해도 빨리 일어나서 아침 맞을 준비를 하니까 굳이 전등을 켜지 않아도 밝답니다.
커텐과 창문부터 활짝 열어보세요~
충전기를 빼놓으면 핸드폰이 좋아해요
요즘 스마트폰 많이들 쓰시죠, 전화뿐만 아니라 인터넷도 하고 음악도 듣고 책도 보구요
그래서 꼭 출근하거나 학교 가기 전에 핸드폰 배터리가 터질듯이 꽉꽉 채워져 있어야 안심이 되는 분들도 많습니다. 배터리 칸이 조그만 비어 보여도 바로 충전기를 꽂으시죠.
이젠 핸드폰 배터리가 오늘 하루 쓸 수 있을 만큼 충전되있다 싶으면 충전기를 과감하게 치우세요. 핸드폰 배터리, 필요할때만 충전하게 되면 전기 절약 뿐만 아니라 핸드폰을 오래 쓸 수 있게도 합니다.
즉, 배터리가 남아있을 때 재충전하는 것이 핸드폰 배터리 수명을 빠르게 소모시킨다고 하는데요, 배부른 사람이 계속 음식을 먹다보면 탈이 나는 것처럼 적당한 배터리로 가득찬 핸드폰에 자꾸 전기밥을 맥이면 탈이 나고 마는 것이죠^^ 핸드폰 배터리 다~쓰고 또 충전하세요
냉장고도 다이어트가 필요해요
아침에 일어나 굶주린 배를 움켜잡으며 냉장고를 엽니다. 한참을 뒤적 거려도 도통 먹을게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이젠 냉장고 속을 들여다보지 말고 잘 들어보세요. 전깃세 나가는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전기를 절약하고 싶다면 냉장고 속부터 정리하세요.
냉장고가 살찌면 전기도 많이 먹습니다. 무슨 얘기냐고요? 냉장고 속에 물건이 가득 차 있으면 냉장고 속 열기가 올라가게 됩니다. 그럼 냉장고가 냉각을 하는데 전기가 더 필요하게 됩니다. 냉장고속 음식은 냉장고 공간의 60~70%정도까지만 채워주세요.
냉장고 문을 열지 않을수 는 없고 열고 있는 시간이라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서 음식물이 보이는 유리통을 이용해서 깔끔하게 한눈에 보기 편하게 정리해 주세요. 원하는 음식을 찾기에도 쉽고, 또 음식물이 썩어 버리는 낭비도 하지 않게 됩니다.
참고로 냉장고 안 말고도 주변에도 신경 써주세요. 냉장고 위에는 물건을 올리지 마시고 또한 양옆 공간은 최소 5~30cm 비워두면 냉각효율이 높아집니다.
밥솥을 쉬게 해요
아침에 밥솥에 밥을 해놓고 얼마나 오래 두세요. 밭솥을 마치 냉장고처럼 밥 보관용으로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밥솥은 그야말로 전기잡아 먹는 밥통.
가능하면 먹을 만큼만 밥을 짓는 게 가장 좋구요. 밥을 많이 하셨을 경우에는 냉장고에 넣어 두시고 먹을 만큼만 꺼내서 전자렌지에 1분씩 돌려드시는게 좋습니다.
| 점심시간 전기절약하는 방법 |
컴퓨터를 쉬게 하세요
회사원이 애타게 기다리는 점심시간, 급한마음에 컴퓨터 종료 버튼은 누를 생각도 못하고 식사하시러 나가시죠. 또는 회의시간에도 컴퓨터를 켜둔체 나갑니다.
작업중이라 컴퓨터를 끌 수 없다면 모니터만이라도 꺼주세요. 모니터를 꺼두면 컴퓨터가 먹는 전기에서 50% 정도 절감 됩니다.
또한 컴퓨터 부팅을 한 뒤 바로 모니터를 켜지마시고 1분 뒤에 모니터를 켜주시고, 시디롬에 불필요한 시디를 넣고 귀찮아서 잘 안 빼게 되는데요. 시디롬도 비워주셔야 전기가 절약됩니다.
여름철 에어컨 코드 빼 보신적 있으세요?
에어컨은 전기먹는 바람돌이죠. 그래서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에 항상 에어컨을 꺼두신다면 박수 짝짝짝!
그렇지만 여러분이 잊고 있는 사실. 모든 가전제품이 그렇듯 에어컨은 전기코드를 꽂고 있는 것만으로 야금야금 전기를 먹는다고 합니다.
엘레베이터에서 꾹꾹꾹
식사와 커피로 여유로운 점심을 만끽한 뒤 점심시간이 끝나기 전에 회사로 또는 수업에 급하게 달려갑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계단보다는 엘레베이터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조금이나마 빨리 가보겠다고 닫힘 버튼을 꾹꾹 누릅니다. 닫힘 버튼을 누르지 않는 것 만으로 연간 최고 11.3%의 전기가 절약됩니다.
나만을 위해서가 아닌 모두를 위해서 엘레베이터에서는 원하는 층만 정확하게 누르고, 문이 닫힐때까지 기다리는 20초의 여유를 가져보세요..
| 저녁시간 전기절약하는 방법 |
청소기는 쓰레기가 아닌 전기를 꿀꺽!
퇴근 후 집안청소에 분주합니다. 윙~청소기를 돌리다 이불을 털고 또 윙~청소기를 돌리다 바닥에 떨어진 펜이며, 리모컨이며 정리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다시 청소기를 윙~돌리며 방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청소는 좋지만, 집안 정리를 다 끝마친 뒤에 청소기를 돌리세요 .
청소기 온. 오프 버튼을 반복할 때마다 전기가 소모됩니다.
달밤의 체조 리모컨으로 하세요
하루의 모든 일과를 마치고 이제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며 tv를 보는 시간. "재밌는게 없어" 하며 리모컨 채널을 훅훅 바꿉니다.
또 "영화는 사운드가 생명이지" 하며 볼륨을 줄였다 키웠다를 반복합니다.
전기를 절약하고 싶으시다면 머리 맡에 둔 리모컨을 없애세요. 채널을 바꾸거나 볼륨을 크게 할 때 마다 전기료가 나간답니다.
리모컨 없는 삶 너무 피곤할 것 같다고요? 리모컨 없이 직접 몸을 움직여 보세요. 운동할 새 없는 요즘, 이 작은 달밤의 체조가 건강과 가정경제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름철에는 선풍기에 에어컨, 전기 모기향까지 다양한 전기제품 사용으로 인해 다른 계절보다 전기사용량이 많아집니다.
따라서 전력과다로 인한 정전도 다반사구요. 전기세 또한 일정량을 넘어서면 누진세가 붙어 정말 깜짝 놀랄 전기요금이 청구됩니다.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 아주 조금만 수고로움을 감수한다면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올 여름, 전기절약으로 얻게 되는 경제적 여유가 올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한다는 사실 명심하면서! 전기, 내 용돈처럼 아껴쓰세요~!
이쯤에서 이번 달 전기요금이 궁금하시나요?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 사이트에서 이번 달 전기요금 조회 및 납부, 전기요금 계산도 할 수 있습니다.
http://cyber.kep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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