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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해수온도 높은 여름철에 더욱 조심해야 할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고온다습한 여름철, 특히 주의해야 할 식중독은 해산어패류 섭취 시 걸리기 쉬운 장염비브리오입니다. 특히 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기온과 해수면 온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욱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 해수 온도 상승하는 6~9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집중 증가!

 

장염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 존재하는 균으로 20~37℃의 온도에서 증식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여름철에 발생할 가능성이 큰 식중독균입니다.
지난해 국내 발생 전체 식중독 중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이 차지하는 비율은 3.6%(9건, 133명)로 그 중 8건(70명)이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6~9월에 집중됐으며, 가장 많이 발생한 시설은 음식점(6건, 52명)이었습니다. 또한, 최근 4년간(2007~2010년) 하절기(6~9월) 식중독 발생 중 장염비브리오에 의한 식중독은 73건(12%)로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 전체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중 6∼9월 발생 차지 비율(건수 기준)
  : 2007년(88%), 2008년(78%), 2009년(83%), 2010년(83%)

 

 

# 예방을 위해선 충분히 세척하고 완전히 익혀드세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섭취 시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하고, 완전히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패류 구입 시에는 신속하게 냉장 보관하여 식중독균 증식이 억제되도록 하고, 어패류 조리 시에는 수돗물로 2~3회 충분히 세척하고, 반드시 횟감용 칼과 도마는 구분해서 사용해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바라며, 조리 후에는 사용한 조리기구를 깨끗이 세척하고 열탕 처리를 하여 2차 오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섭취 시에는 여름철엔 어패류를 가급적 날로 먹는 것을 피하고 충분히 가열하여(85℃ 1분 이상) 섭취하도록 합니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의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지키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장염비브리오균은 어패류의 껍질, 아가미, 내장 등에 부착되어 있다가 칼, 도마 등을 통해 다른 음식으로 오염되어 식중독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학교 급식이나 뷔페 등 대형 음식점을 비롯하여 해안가 어패류 판매 밀집지역, 횟집 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상 식약지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