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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첩

[청소역] 장항선에서 가장 오래된 간이역 청소역 여행기 (2부) 관광열차

익산 → 용산 새마을호.

 

지난 게시글 [장항선 간이역 청소역 여행 편]에
이어서 오늘은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지였던
청소역 부근 청소 큰길을 둘러보고 오서산을 배경으로
담았던 관광열차, 일반열차의 모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수 있습니다.♡

 

청소역에서 몇 걸음만 걸으면 나오는 청소 큰길
바로 이 거리에서 영화 택시운전사의 한 장면이
촬영됐던 곳인데요, 영화배우 송광호 님께서
개인택시 차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환하게
웃는 장면이 바로 이곳에서 촬영됐다고 합니다.

 

별다방, 슈퍼마켓, 한일 페인트, 등 영화 택시운전사에
나왔던 건물들은 세월이 멈춰 선 것 같은 모습으로
지금도 1980년대 느낌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듯하네요.

 

청소면 사무소 앞에는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지라는
홍보용의 간판이 인도에 설치되어 있는데 참 멋지죠!

 

아담한 청소 우체국 아침 8시 30분이라 닫혀 있습니다.

 

청소면 행정복지센터 건물은 청소 큰길에서
가장 돋보이는 최신 건물이었습니다.

 

청소 큰길 도로를 중심으로 길지 않은 거리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건물들은 우리네 어린 시절
시골 면 소재지의 거리를 떠 올리게 되더군요.

 

청소 큰길을 따라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목에 있는
철도 건널목 장항선 진죽 건널목의 모습이 정겹죠.
철길 옆 길을 따라 조금만 걸으면 목적지가 나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걸어왔던 길을 담아봤는데요,
청소역에서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이곳은
충남 보령시 청소면 재정리 산 123-2 주변으로
이곳에서 오서산을 배경으로 지나가는 열차들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장항선 첫 열차를 타고 왔습니다.

 

억새 산행지로 유명한 오서산(해발 789m)을 배경으로
장항선 단선 비전철 구간을 운행하는 다양한 열차들을
사진으로 남기려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방문했습니다.

 

이 사진은 2018년 10월 차를 갖고 왔을 때의 사진입니다.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옆에 있어서 편리하더군요.

 

#1553, #1555 무궁화호 열차.

 

용산 발 익산행 무궁화호가 오서산을 뒤로하고
청소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모습인데 아쉽게도
역광이다 보니 결과물이 만족스럽지가 않네요.

 

장항선에서 운행이 적은 화물열차 광양 → 천안행.
장소를 조금 이동해서 익산 방향을 담은 사진입니다.

 

익산 → 용산 새마을호.

 

장항선은 현제 비전철 단선구간이지만 2단계
계량화 사업이 끝나게 되면 지금처럼 정겨운
모습의 장항선은 볼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익산 → 용산 무궁화호.

 

장항선 2단계 계량화 사업은 2022년 말까지 완공 예정
이라는 뉴스가 있는데 계획대로 잘 추진될지 봐야겠죠.

 

관광열차인 서해 금빛 G-Train.

 

용산 ↔ 익산을 하루 1왕복 수요일~일요일에만
운행을 하며 월, 화요일은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새마을호 특실 등급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요금이
새마을 요금 + 특실 요금 적용으로 다소 비싼 편입니다.

 

정차역은 용산→영등포→수원→아산→온양온천→
예산→홍성→광천→대천→장항→군산→익산
용산 → 익산까지 요금은 어른 : 27, 400원이며
참고로 일반 새마을호 요금은 23, 800원입니다.

 

맑았던 하늘에 구름들이 몰려와 날씨가 흐려지네요.

 

호텔식 관광열차인 레일크루즈 해랑 RAILCRUISE HAERANG.

 

열차의 이용요금은 1박 2일 기준으로 책정된 가격을 살펴보면
2인 기준 가장 저렴한 디럭스:1,600,000원 스위트:1,930,000원
3인 기준 패밀리:1,940,000원 4인 기준 스탠더드:1,940,000원
정말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만 색다른 여행의 대가가 아닐까요!

 

관광열차인 충북 영동 국악 와인 열차.

 

청량리 → 홍성 구간을 운행했는데 단체관광객을
홍성역에 내려주고 익산역으로 회송 중인 모습입니다.

 

관광객 수요가 있는 곳이면 전국을 무대로 운행되고 있는
관광열차로 주로 여행사를 통해서 여행객을 모집하더군요.
충북 영동 국악 와인 열차는 새마을호 등급으로 운행 중입니다.

 

충북 영동 국악 와인 열차가 장항선에서 운행하는 모습을
보기란 쉽지가 않은데요, 보기 힘든 운행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서 철길 풍경이 괜찮은 이곳을 찾게 되었답니다.

 

장항선 간이역 여행을 마무리하고 귀가 하위해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열차가 진입하자
관광 오신 분들이 일제히 휴대폰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승강장에는 저를 비롯 몇몇 분이
익산행과 용산행 무궁화호를 기다리고 있는 장면입니다.

 

전철화가 안된 단선철도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는
장항선은 아직도 일부 구간에 구불구불한 철길이
남아 있어서 옛 정취를 느낄 수가 있는 곳인데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철길 따라 한적한 시골길을
걷다 보니 마음이 날아갈 듯 가벼워지는듯했습니다.

 

발길 머무는 곳의 풍경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