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 관련 허위ㆍ과장 영업 피해 예방

2012년 12월 31일 오전 4시를 기해 아날로그TV 방송이 종료되어 현재 안테나를 통해 아날로그TV로 지상파 방송을 수신하는 가구는 방송시청이 곤란하다. 사전에 디지털TV로 교체하거나 디지털 컨버터를 설치해야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그러나 케이블TV, 위성 방송, IPTV 등 유료 방송 가입가구는 지상파 아날로그TV 방송 종료와 관계없이 TV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디지털 방송 전환 시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최근 일부 케이블TV 사업자들은 가입자에게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2013년부터 방송을 시청하지 못한다며, 조속히 가입할 것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가입을 강요하는 케이블TV 사업자들은 디지털 상품으로 전환하여도 추가적인 요금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달 요금고지서에 추가요금이 버젓이 부과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기존에 사용하던 아날로그 방송으로 원상회복을 요구하면 디지털 방송 해약에 따른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민원도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 무료체험 행사 종료 후 가입자 의사와 무관하게 요금을 부과하는 경우도 상당하다는 등 디지털 전환 허위 · 과장 영업
에 의한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

 

이러한 유사 피해사례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우선, 가입자들이 허위 디지털 방송 전환 영업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보다 우수한 디지털 방송 시청을 위해 디지털 상품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우 이용약관과 가입 신청서를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상품으로 전환한 후에 품질적인 문제로 아날로그 상품으로 원상 복귀하는 경우에도 위약금 없이 처리되는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아울러 사업자들도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해서는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게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영업직원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해 허위 · 과장 영업에 해당되는 동일 유형의 민원 발생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방송 전환 허위 · 과장 광고 사항이나, 디지털 방송 전환 정부 지원 안내를 받으려면 DTV 코리아(대표전화 080 - 2012 - 012 무료, 1666 - 1335 유료) 또는 방송통신위원회(CS센터 전화 1335, www.kcc.go.kr)에 연락하면 된다.

 

 

글. 양진용(방송통신위원회 CS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