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에 식품 보호를 위해 해야할 행동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와 폭염, 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이 매일 먹는 식품의 안전인데요. 무더위와 폭염에 대비해 우리가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품 안전 취급 요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여름철 폭염 시,

   식품 안전을 위해 이렇게 행동하세요~

 

지난 100년간(1912년~2010년) 우리나라 6대 도시 평균 기온이 약 1.8℃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구 평균 기온이 1℃시 상승할 때, 살모넬라나 장염비브리오, 황색포도상구균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건수는 각각 47.8%, 19.2%, 5.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최근 10년간(2001~2010년) 폭염 발생 일수가 평균 9일로 나타났고, 2050년까지 평균 25일로 약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그 발생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식중독균 및 어패류독의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식중독 발생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식품 구입에서부터 섭취하기까지 안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식품 구입할 때] 장보기에도 순서가 있어요!
 

대게 실온에서 1시간이 지나면 식품에 세균이 급속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장보기 할 때는 생활 잡화를 먼저 구입하고 식품 구매는 나중에 하며, 식품 장보기는 가급적 1시간 이내에 끝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보는 순서는 ①쌀, 통조림, 라면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 ②채소, 과일 등 실온 보관 가능한 신선식품, ③햄, 우유, 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④닭고기 등 육류 ⑤고등어, 조개 등 어패류 순으로 구입합니다.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이나 육류, 어패류 등의 식품 구매를 하고 장본 후 집까지 30분 이상 소요된다면 아이스박스에 넣을 것을 권장하며, 특히, 김밥, 순대 등 즉석식품은 구매 후 바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식품 보관할 때] 냉장고 속 풍수지리를 확인하세요~

 

냉장고에 구매한 식품을 보관할 때, 냉장고 속 풍수지리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 아시나요?
식품 특성 및 냉장고 위치별 온도 등을 고려해서 적정한 위치에 넣어야 식품의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냉장고 문쪽은 안쪽보다 온도가 높고 온도 변화가 높기 때무에 달걀 보관 시에도 금방 먹을 것만 문쪽에 넣고, 좀 더 오랜 기간 두고 먹을 달걀은 포장 채로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방 먹을 육류, 어패류만 냉장실에 넣고 오래 저장할 경우는 냉동실 하단에 보관하고, 패류는 씻어서 밀폐용기에 넣어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와 과일은 흙, 이물질 등을 제거한 후 보관해야 하는데, 채소는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면 수분만 빼앗기므로 씻어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식품 조리할 때] 조리시, 교차오염에 조심하세요~

 

식품 조리 시에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칼?도마 등 조리기구는 교차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따로 사용하여야 합니다. 조리 음식은 식품 내부까지 충분히 익히며, 특히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익혀야  합니다. 생선은 조리 전에 흐르는 차가운 물로 표면을 세척하여야 하고, 한 번 개봉했던 포장식품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변질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조리하세요~

 

 [식품 섭취할 때] 생선회나 육회 같은 생식은 가급적 자제하세요~

 

아무리 안전하게 만든 식품이라 할 지라도 올바른 섭취가 중요하겠죠?
조리한 반찬은 상온 보관 시엔 4시간 이내로 섭취하고, 끓이거나 볶지 않은 음식은 상온에서 더 빠른 시간 내에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또, 여름철에는 생선회나 육회와 같은 생식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1년 365일 매일 먹는 음식,
안전하게 관리하고, 올바르게 섭취해주세요~

이상 식약지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