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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여름철 단골질병 10가지 알아야 피할 수 있다!

여름철 단골질병 10가지 알아야 피할 수 있다!





겨울에 만났을 때는 내 여자친구 참 사랑스러웠는데… 땡깡쟁이 조카도 그저 귀여웠는데 날이 더워지고 습해지니 다 귀찮고 짜증만 납니다.

놀이터에서 옷에 흙을 잔뜩 묻히고 들어오는 아들내미도, 옆자리에서 점심시간만 지나면 꾸벅꾸벅 조는 직장동료도 얄미워 보이죠.



그게 다 더워서 그럴지 몰라요. 덥고 습한 여름엔 이렇게 마음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각종 질병으로 우리의 몸이 위협받기도 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찾아오는 단골질병 10가지와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땀띠




여름 질병 그 첫 번째는 뭐니뭐니해도 땀띠! 땀띠가 왔다는 건 여름이 왔다는 증거

특히 성인보다 영유아는 쉽게 땀띠가 발생해서 엄마들을 초조하게 하는데요, 이유는 영유아의 피부 구조에 있습니다.

영유아의 피부 구조는 성인에 비해 땀샘의 밀도가 높고, 땀의 양이 2배 이상이라 조금만 더워도 땀띠가 발생할 수 있죠.



 땀띠 나서 가려울 땐?

땀띠가 난 부위가 가려울 때는 시원한 물로 샤워하면 대개 호전됩니다.

그런데도 개선되지 않으면 칼라민 로션을 바르거나 항스타민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땀띠에는 오이


목욕 후 오이를 강판에 갈아 깨끗한 거즈에 묻혀 땀띠가 생긴 부위에 살살 문질러주면 붉은 기운이 가라앉습니다.



/ 아이의 기저귀 발진

기저귀 발진도 무시하지 마세요! 대소변의 암모니아가 아이의 피부를 자극하고 기저귀 안의 높은 습도가 기저귀 발진을 유발하는데요, 오랜 시간 내버려두면 염증이나 궤양으로 번지고 맙니다.

기저귀 발진을 막으려면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사이즈가 약간 큰 기저귀를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무균성 뇌수막염




6~8월은 뇌수막염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에요.

무균성뇌수막염은 특히 여름철 5세 미만 유아에게 감염률이 높은 질병입니다.


  감기와 헛갈리지 마세요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발열이나 두통이 생기고 구토와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도 나타나 감기와 위장관염으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심하면 목이 뻣뻣해져서 고개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구토와 고열로 탈진하기도 합니다.

 

대개 감기에 걸리면서 잘 생기는데요, 드물게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나 목숨을 잃기도 하지만 건강한 사람은 대부분 7~10일 정도면 거의 회복됩니다.






 냉방병



실내외 온도 차가 5도를 넘으면 아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겐 호흡기 질환, 어지럼증, 관절 및 근육통, 두통, 소화불량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초혈관이 수축해 얼굴, 손발이 붓기도 하죠. 이것이 바로 냉방병의 주요 증상입니다.



● 냉방병 예방하기

 외출할 때 긴 팔 겉옷을 준비하세요

 실내온도를 25~28도로 유지하세요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세요 



● 레지오넬라균 냉방병

에어컨이 주범인 세균성 질환 중 가장 무서운 것이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이래요.

대형건물 냉각탑 냉각수에서 번식한 균이 에어컨을 통해 번지는 것으로 가정용 에어컨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정용 에어컨도 청결을 위해 2주마다 필터를 청소하는 것이 좋아요.





유행성결막염



유행성결막염은 가족 중 한 명이 걸리면 집안 전체가 바이러스에 묻어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아데노바이러스입니다.

잠복기는 접촉 후 대개 5일 정도로 3~4주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은 양쪽 눈에 발병되는데요, 눈이 충혈되고 자고 일어나면 눈곱이 끼여 눈이 달라붙어 떠지지 않거나 눈꺼풀이 퉁퉁 붓고 붉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설사와 복통 등 소화기 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 대처하기

처음 1주일 동안은 치료해도 점차 심해지다 2~3주일이 지나면 호전됩니다.

수건은 꼭 삶아 빨고 손잡이, 장난감 등도 자주 소독하세요.

또한 가장 중요한 것! 절대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습니다.







외이염



귀의 가장 바깥 부분을 일컫는 ‘외이’는 소리를 모아 고막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름철에는 수영장 몰의 표면에 떠 있는 녹농균 때문에 소아 외이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데요, 이러한 경우 말고도 평소에 귀지를 파다가, 또 귀에 이물질을 넣어 후비다 상처가 생기고 세균감염으로 이어져 외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외이염 증상

외이염에 감염되면 가려움증, 통증과 함께 귀가 꽉 막힌 듯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할 경우에 청력이 떨어지고 소아 때 방치하면 고막뿐만 아니라 턱관절, 뇌연골, 뇌신경 등으로 염증이 전이돼 귀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부위에도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열경련


 


사람의 뇌 시상하부에는 체온 감자기가 있어 신체의 온도 변화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체온이 변하면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해 여러가지 지시를 합니다

더워지면 땀이 나고, 추우면 근육을 떨게 해서 열을 내는 것도 이러한 작용의 결과이죠.

고열로 인해 체온 중추 조절 장애가 발생하는 열사병의 경우 곧바로 얼음이나 찬물을 이용해 체온을 떨어뜨리고 곧바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탈수 시 어떻게 해야 할까

영유아는 몸 속 수분이 10%만 빠져도 쇼크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설사를 지속할 경우 죽이나 끓인 보리차를 먹여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온음료는 설사를 할 때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고, 엄마 손으로 아이의 배를 문질러 따뜻하게 해주면 아이도 안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식중독



오염된 쇠고기를 잘 익히지 않고 먹거나 살균되지 않은 우유, 2차적으로 오염된 채소 등의 음식물을 섭취하면 장출혈성대장균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음식 섭취 후 3~4일 지나 심한 복통과 설사, 미열을 동반하는 장염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설사를 시작한 지 2~14일 후 소변 양이 감소하고 빈혈 증상이 나타납니다.


식중독을 방지하려면 음식을 완전히 익혀서 먹고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농가진



농가진은 5세 이하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피부 감염증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아이가 벌레에 물린 자리를 긁어 생긴 상처에 이차적으로 포도알구균이나 연쇄구균이 침투해서 생깁니다.


● 증상

주로 얼굴에 발생하는데, 먼저 붉은 빛깔의 좁쌀만한 수포가 생기고 바로 진물이 나며 고름으로 번져나갑니다.

상처를 긁으면 주변으로 넓어지고, 상처 긁은 손으로 다른 사람과 접촉하면 전염됩니다.


● 대처하기

연쇄구균성 농가진은 10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세균이 없어집니다.

그러나 이 질환에 걸린 어린이 가운데 5%는 급성신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피부염이라고 방치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 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장마가 끝나면 발병하게 되는데요, 특히 아이가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호흡곤란이나 무호흡, 고열, 저체온증을 보입니다.

때로는 보채거나 잘 안 먹고 축 처져있기도 하며 설사와 구토, 피부출혈반점, 전신 경련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 속하게 대처하기

패혈증은 2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진행속도 또한 발라 신속히 치료하지 못하면 위험합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비브리오균은 염분을 좋아하는데요 일상에서 손으로 생선을 만진 후 오이를 절이거나 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 


일본뇌염은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과 초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인 전염병입니다. 대개 7월 중순부터 8~9월에 많이 발생하고, 10월부터는 점차 줄어듭니다.


● 예방접종은 필수

매년 아시아 지역 소아 3만 5천여 명이 일본뇌염에 걸리며 이 중 약1만명이 사망하여 30%의 치사율을 보입니다.

회복되어도 약 3분의 1은 신경계 합병증이 남게 되죠.

일단 뇌염에 걸리면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으므로 철저히 예방해야 합니다.


●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

생후 12~24개월 유아  3회 기초예방접종 

만6세, 12세 아동  각각 1회 추가접종



● 모기 물리고 가려울 땐?

모기 물렸을 땐 가려운 이유는 포름산 때문인데요, 포름산은 48도 이상에서 자연스럽게 해독됩니다.

따라서 따뜻한 수건을 모기 물린 곳에 30초 정도 대고 있으면 가려움증과 부기가 완화됩니다.


 

 

자료출처 맘앤앙팡 6월호

이미지출처 플리커


Posted by 서울마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