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을 보면 바이러스 장염을 겪는 환자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여름도 아닌데 왜 장염이 걸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하지만 실제 전문가들은 여름 장염보다 겨울 장염이 더 심한 증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특히 영 유아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금방 노출이 되어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겨울 건강을 망치는 우리의 적! 장염을 이기는 방법을 지금 알려드립니다. 잘 살펴보시고 꼭 지키셨으면 합니다.
겨울 장염은 '바이러스' 가 원인
장염의 원인은 세균성과 바이러스성이 있습니다. 세균에 의한 장염은 대개 여름철 더운 날씨에 불량한 위생 상태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고열, 설사에 피나 농이 보이기도 합니다.
바이러스 장염은 로타바이러스 등에 의해 감염되며, 열, 구토, 복통, 설사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열이 나기 때문에 감기로 오해하기 쉬우나, 점차 구토를 심하게 하고 토하는 것이 줄어들면서 설사를 합니다.
심한 경우 쌀뜨물 같은 설사를 하루 10회 이상 하기도 합니다. 대변에 섞여 나온 바이러스가 전파돼 입으로 들어가 감염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편입니다. 늦가을 부터 겨울까지 유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토나 설사 시 무조건 굶기는 것보다는 자주 먹여주는 것이 좋아
장염에 걸린 아이가 구토를 한다면 음식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 몸이 거부하는 상태인 것입니다.
받아들이기 힘든 음식을 억지로 먹이면 오히려 더 병이 날 수 있으므로 나쁜 것을 배설하는 과정으로 본다면 토하는 것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기 떄문에 이후 경과가 어떤지 지켜봐야 합니다.
설사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소화가 힘들다면 빨리 설사를 해서 내보내는 것이 몸에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고 무조건 굻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탈수 상태에 빠지기 쉽기 떄문에 식사량을 줄이되 자주 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찬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우유, 요쿠르트, 치즈 등 유제품, 과일 등은 장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해졌을 때는 반드시 전해질 용액 등으로 수분 공급을 해 줘야 합니다.
습열, 장 면역력을 위협할 수 있는 것들은 꼭 피해야
장염이 잦은 아이를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 내의 환경을 조정하고 장을 튼튼하게 해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한 기운이 쌓이면 장의 활동성이 느려지고 음식물의 소화가 온전히 되지 않아 장내 세균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몸속에서 불필요한 습의 기운을 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장이나 대장에 습열이 있는 경우 이를 없애는 처방으로 대장의 열을 식혀줍니다. 비위가 허하면서 병이 소장에 있으면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습을 없애며, 비위가 허하면서 병이 대장에 있으면 속을 따뜻하게 하고 습을 없애는 방법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튼튼한 장은 어릴 때부터! 무엇보다 습관이 제일 중요
장은 신체 면역의 70%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즉 장이 튼튼하면 장염은 물론 다른 질환의 예방까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장염이 쉽게 걸리는 아이는 면역이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튼튼한 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릴때부터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과식, 야식 폭식은 장의 기운을 막고 습을 만드는 대표적인 악습관이기 때문에 고쳐야 하며 달고 매운 음식은 장을 무력하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 역시 주의가 필요한데 남용할 경우 장에 있는 유익한 균까지 없애 오히려 장 면역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장염을 피하는 생활습관 꼭 알아두세요! 1. 손과 발은 꼭 씻어야 합니다. 2. 하루 1~2회 아이 배꼽 주위 시계방향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장운동이 활발해 집니다. 3. 무조건 개인위생에 신경써야 합니다. 4. 평소 차가운 물 보다는 따뜻한 물을 위주로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끓인 보리차를 마십니다. 5. 설사 할 때는 기름기 많은 음식, 생과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