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동안의 도시탐험, '시티투어' 총정리!

 

 

우리의 친절함과 따뜻함 그리고 많은 볼거리로 외국인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으로 기억되어 국가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선포되었던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되었던 ‘한국 방문의 해’는 올해가 그 최종해가 되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가장 중요하듯 이제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엿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관광에 있지 않을까 해요. 각 도시를 상징하는 명소를 둘러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즐기는 관광은 국가의 이미지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도 큰 산업입니다. 그래서, 한국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들이 좀더 편안하고 쉽게 도시를 여행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각 도시의 특성에 맞게 준비한 다양한 시티투어는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맛과 멋을 알리고 있는데요.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코스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내의 주요 시티투어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는 시티투어, 자 떠나볼까요?

 

 

다산의 얼이 깃든 남양주, 자연으로 떠나는 여행

 

 

 

남양주시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는 올 4월부터 시작돼 11월까지 운영하고 있는데요. 남양주시의 문화와 자연을 저렴한 비용으로 하루 동안 둘러볼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었습니다. 작년에만 197회 7천여 명이 참여하면서 호응이 높았던 이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맞이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시티투어 중 하나입니다.

 

승마체험과 몽골문화촌 전시관과 체험관, 마상공연, 민속예술공연 그리고 국립수목원, 육군5797부대, 다산유적지, 역사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크게 공연코스, 자연코스, 체험코스로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행 일정은 매주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되고 공연코스는 토요일과 일요일, 자연코스와 체험코스는 각각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운영을 하고 있으니 자연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남양주시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수도 서울의 문화관광 여행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낸 다양한 문화로 수도라는 특수성이 주는 역동적이고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죠. 서울의 새로운 명물인 2층 버스를 타고 고궁의 향기를 느끼고 남산의 화려한 야경도 보며 청계천의 푸르른 자연도 즐길 수 있는 청계 고궁코스 및 야간코스와 광화문을 시작으로 이태원, 명동, 동대문, 인사동 등 서울의 주요 명소를 도는 도심순환코스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성인기준 코스별로 5,000원에서 12,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떠나는 서울여행은 수도권에 살지만 막상 가보지 못한 곳이 많은 분들이나 주말 편안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이랍니다.

 

 

산천어와 수달이 뛰노는 청정화천의 산소투어

 

 

 

산천어축제로 유명한 강원도 화천! 숲이 많은 강원도는 휴식과 레저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빼놓을 수 없는 우리나라의 관광지중 한곳인데요. 무엇보다 물과 얼음의 도시라고 불리는 화천은 수달이 살고 있을 정도로 보존이 잘 돼 있습니다.

 

화천의 산천시티투어는 버스를 타고 화천민속박물관과 시골장터에서 정겨운 향수를 느끼고, 산소길에서 맑고 깨끗한 산소를 마시며 자전거도 탈 수 있는 코스뿐만 아니라 물빛누리 카페리오호 배를 타고 물결을 헤치며 새로운 세상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롭게 태어난 역사 속 평화의 댐과 아무나 갈 수 없는 DMZ도 체험할 수 있는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 수 있답니다.

 

 

구석구석 다양한 매력의 전북, 새만금 도시 군산

 

 

 

올해는 한국 방문의 해 최종해이면서 자연, 사람, 축제의 현장 전북 방문의 해이기도 합니다. 맛으로 유명한 전라도의 음식과 바다가 어우러져 점차 전북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미래로 도약하는 도시 군산의 시티투어도 빼놓을 수 없겠어요.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끝없이 펼쳐진 새만금 방조제를 달리고, 신시도 전망대에 올라 새만금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군산의 자랑인 고군산군도를 유람선을 타고 마음껏 관광하며 선유도에서 하이킹을 하는 코스도 마련돼 있는데요.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기분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군산은 일제시대의 가옥과 문화유산들이 지금도 남아있기로 유명한데요. 단순한 관광을 떠나 시내를 돌며 그 시절의 흔적을 보면 우리의 가슴 아팠던 근대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도 있는 교육적인 체험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제 2의 도시 부산의 흥미진진한 투어

 

 

 

멀티미디어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부산시티투어는 기존의 조용한 장소를 찾아 안락함을 주는 투어가 아닌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춰 즐길거리 가득한 코스로 부산을 찾은 내·외국인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해운대와 태종대 같은 명소를 도는 코스와 역사문화탐방 코스, 야경 코스 등 다양한 테마가 마련된 코스를 보면 어떤 코스로 투어를 나서야 할지 고민이 앞설 것 같습니다.

 

특히 오픈탑 2층 버스를 자랑하는 시티투어 버스는 DMB는 물론 인터넷까지 이용 가능한 최첨단 시설을 갖춰 부산의 새로운 명물이 되었는데요. 제 2의 도시답게 유명 관광지가 가득한 부산을 오픈탑 버스를 타고 도는 기분은 어떨까요? 부산에 방문하게 된다면 절대 놓치지 않고 즐겨야 할 코스라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살펴본 시티투어의 모습 어떠신가요? 물론 소개해드린 곳 말고도 정말 많은 도시에서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최근 K-POP의 열풍으로 우리나라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는데요. 한시적 한류로 끝나지 않도록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찾아오는 외국인들에게 멋진 대한민국의 모습을 뽐낼 수 있는 이런 시티투어를 소개해준다면 좋겠죠? 최종해를 맞이한 ‘한국 방문의 해’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기대하겠습니다.

 

한국관광공사 - 시티투어
홈페이지(http://korean.visitkorea.or.kr/kor/tm/citytour/main.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