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정말 덥죠?
집에만 있어도 땀이 줄줄 나고, 혹시 밖에라도 나가면 땀으로 목욕하기 일쑤!
저도 오매불망 선풍기만 바라보고 있는데도 어느새 온 몸이 흠뻑 젖어버렸네요.
정말 우스갯소리처럼 아스팔트에 계란 프라이를 해도 될 것 같은 열기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올해가 무려 12년만의 최고 더위라고 합니다!
무더위가 지속되다 보니 25일에는 기상청에서 폭염주의보까지 발령됐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더욱 건강에 유의하셔야겠죠? 다들 건강히 여름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은 우리들 가정에서!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해
좀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먼저 폭염주의보란?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2~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때
기상청에서 발령하는 특보입니다.
이 때는 열경련과 일사병, 열사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니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그러면! 가정에서 폭염주의보에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야외활동은 되도록 자제!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실내에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한창 더운 오후 12시~4시 사이는 피해주세요.
그때는 최소 2시간은 냉방이 가능한 건물에 있어주셔야 한답니다.
집에 계실 때는 실내로 빛이 들어오지 않게 커튼과 블라인드를 쳐주시고,
불필요한 전열기구 사용을 자제해주시면 실내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폭염 피해 예방에 한 층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2. 그럼 야외활동을 꼭 해야 될 때는?
우선 외출 30분전에 SPF 15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태양으로부터 자기를 지켜주세요.
또 창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시고, 좀 헐렁한 사이즈의 밝은 색 옷을 입어주세요.
야외에서는 가급적 그늘진 곳에 계시고, 너무 심한 운동이나 작업은 몸을 생각해서
자제해주세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또 하나 요주의! 혹시 차를 이용하시는 경우 창문을 닫은 상태로 노약자나 어린이를 혼자
남겨두셔서는 절대 안 됩니다!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입을 수 있어요!
3. 더위에는 물이 보약!
물을 충분히 마셔주세요.
더울 때는 활동량과 상관없이,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혹시 심한 활동을 했을 때는 시간마다 2잔~4잔 정도 마셔주세요.
물 대신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만 사이다나 콜라같이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주류는 금물이라고 하네요!
4. 혹시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 경련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면?
이는 열사병 초기증세입니다! 증세가 심해지면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도 있으니
즉시 그늘로 이동해서 휴식을 취해주시고, 찬 물 등을 이용해서 체온을 낮추는 조치를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신속히 소방 및 의료 관계자 분을 불러와주세요.
끝으로 폭염 관련 희소식 하나 전해 드릴게요! 폭염은 이번 주말 서울, 경기, 강원 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와 함께 수그러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에 내리는 비가
우리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단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가정에서 폭염주의보 시 대처 요령에 대해서 짤막하게 살펴봤는데요.
다시 간단히 요약하면 야외 활동 자제! 외출 시는 밝은 옷에 챙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평소 물 많이 마시기!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아는 것이 힘! 폭염주의보 대처 요령 미리미리 숙지하고 대비하셔서
다들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나시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