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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직업탐구] 방송송출장비기사




1. 이 직업을 소개해 주세요
■ 제작된 방송을 보내주는 전문기술자 ‘방송송출장비기사’
우리가 보는 TV나 케이블 방송에서 제작한 영상들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되는 걸까? 방송국에서 프로그램이 제작, 편성되면 송출을 통해 일반 시청자들에게 신호의 형태로 도달하게 되는데 이러한 송출업무를 하는 사람이 방송송출장비기사이다. 방송송출장비기사는 주조정실(MCR)과 송신소에서 근무하는데 여기서 주조정실은 방송국에서 최종 방송프로그램을 송출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송신소(중계소 포함)에서는 관악산 등과 같이 높은 고지에서 방송프로그램을 전파 형태로 변조하여 송신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송신소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무선설비기사 자격이 필수이다. 이 외에도 방송송출장비기사는 송신장비의 관리를 담당하며 송신설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여 시청자와 청취자에게 선명한 화면과 깨끗한 음질을 제공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따라서 방송송출기사는 방송국에서 송출장치의 기계조작을 통해 프로그램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지상파와 일부 대형 케이블을 제외하고는 국내방송채널의 대부분은 송출대행사를 통해 송출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2. 어떤 일을 하나요?
■ 방송송출기사는 촬영, 편집, 음향, 조명 등으로 구성된 제작팀의 업무와 달리 방송국의 기술팀에서 일하며 설비운용, 파일기반제작시스템(MNC) 운용, 방송 IT운용 등의 일을 한다. 먼저 영상 및 음향신호의 송신신호를 일정수치로 유지하기 위하여 송신장비를 확인한다. 이후 송신장비의 점검결과 고장이 있다면 원인을 파악하고 조치를 한다. 본격적으로 중계방송이 시작되기 전에 관련 장비를 설치하고 방송 전에 시험, 가동한다. 또한 모니터를 확인하여 색상 번짐, 화면 떨림 등의 장애를 제거한다. 신호세기, 노이즈 등을 영상변환장치를 통해 모니터링하여 방송의 품질을 감시하고 측정한다. 오늘날 방송 송출은 테잎보다는 파일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편집과 송출이 자동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방송송출 업무는 방송의 마지막 단계이므로 많은 주의가 필요하며 이 때문에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다. 또한 교대근무를 하게 되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요즘 케이블방송이 늘어나고 있어 송출은 늘고 있으나 자동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는 추세이다.


3. 어떻게 준비하고 진출하나요?
■ 방송송출장비기사가 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격이나 학력은 없으나 방송통신기사, 무선설비기사 등을 취득하면 현업에서 유리하다. 그리고 통신이론 및 전송시스템 등의 지식과 어학능력을 갖추는 것이 업무에 도움이 된다. 지상파방송국이 일반 케이블방송국보다 대우가 좋아 이 분야 진출자들은 지상파방송국을 선호한다. 업계에서는 학력보다는 기술적인 면에서 실력이나 경력을 갖춘 사람들을 선호한다. 대부분 대학에서 방송통신과 등을 전공하고 진출하고 있으나 학원,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 취업을 하는 경우도 많다.
방송국에 입사하게 되면 일정 기간 수습기간을 통하여 방송기술 분야에 관련된 제반업무를 익히게 되며 방송기술직의 주요업무는 방송제작기술, 송출기술, 송신기술, 기술행정 분야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4. 어떤 사람이 종사하고 있나요?
■ 방송송출장비기사를 포함한 통신 및 방송송출장비기사의 종사자 수는 7,955명이고 월평균임금은 341.7만 원이다. 평균연령은 40.3세이고 임금근로자비율은 100%이며 근속연수는 12.3년이다. 학력을 보면 대학교 졸업자가 57.9%이며 전공계열을 보면 공학계열이 72%에 이른다.




5. 이 직업의 전망은 어떤가요?
■ 향후 5년간 방송송출장비기사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청자들은 케이블 TV의 성장과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IPTV(인터넷 프로토콜기반의 TV) 등의 등장으로 인하여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방송영상물의 제작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종합편성채널의 등장으로 방송송출장비기사의 일자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HDTV와 같은 최신기술들이 보급되고 방송의 디지털화, 뉴미디어의 발달로 질 높은 방송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고급인력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방송통신위원회 자료를 통해 방송통신인력을 보면 2010년 총 인력규모는 313,112명으로 전년대비 2.0%(6,272명) 증가하였다.
여기서 방송통신서비스(유무선통신서비스, 지상파방송 등 방송서비스, IPTV 등 방송통신융합서비스) 인력의 현황을 보면 2010년 총 인력규모는 142,637명으로 전년대비 2.4% (3,304명) 증가하였다. 또한 방송송출과 관련하여 방송서비스 종사자의 경우 2005년 26,215명에서 2010년 29,793명으로 13% 증가하였다. 전반적으로 방송통신서비스분야는 지상파방송, CATV 등 유료방송서비스의 확대로 관련인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방송송출장비기사의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송출분야의 경우 자동화 추세로 1인당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향후 인력증가에 부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지상파와 케이블 TV의 방송기술인력이 포화되고 관련 장비의 자동화가 진행되어 전반적으로 방송송출장비기사의 고용은 현 상태 유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종합편성채널의 신설에도 불가하고 인력수요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며 인력의 대체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6. 관련 직업
■ 관련직업은 방송장비 설치 및 수리원이며 예시직업으로 방송송출감독, 방송송출기사, 라디오송출감독, 라디오송출기사, 문자방송기술자 등이 있다.


7. 관련 정보처
* 방송통신위원회
☏ (02)750-1114 www.kcc.go.kr
*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 (02)3219-5660 www.tvcam.or.kr
* 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
☏ (02)755-6797 www.ksld.or.kr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 (02)2142-2114 www.kca.kr




<출처: 한국고용정보원, 정보통신분야 직업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