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수족구병으로 인해 31개월 여아가 사망한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고열과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던 여아는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당일 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지 출처=MBC)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A16, 엔테로바이러스71 등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연령대를 불문하고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특히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영유아와 어린이의 수족구병은 매우매우 조심해야 하는데요!
여름철 특히 주의가 필요한 수족구병!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볼까요~?
(이미지 출처 = 돌이아빠님 블로그)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수족구병의 발생 원인은?
대변 또는 코와 목의 분비물, 물집의 진물을 접촉하여 감염되며 발병 1주일간이 가장 전염력이 강합니다. |
수족구병의 주요 증상은?
3~5일 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으로 시작되며 입 안이나 손발에 물집, 궤양, 발진 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열이 나기 시작한 1~2일 후, 구강내 통증성 물집이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혀, 잇몸, 뺨의 안쪽에 나타납니다. 이들은 작고 붉은 반점으로 시작하여 물집이 되고 종종 궤양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
수족구병의 합병증은?
수족구병 발생의 가장 흔한 원인인 콕사키바이러스 A16에 감염되었을 경우 증상이 경미하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치료 없이도 7~10일 안에 회복됩니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는 합병증을 가져오기도 하는데요. 드물게 발열, 두통, 경추 경직, 요통과 함께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수족구병의 또 다른 원인인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해서도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 발생하며, 뇌염, 소아마비와 유사한 마비 등의 보다 심각한 질환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
수족구병을 예방하려면?
식사 전후와 배변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영유아의 기저귀를 갈아줄 때마다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 후 양치질 및 손씻기를 생활화 해야 합니다. 물은 끓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방, 장난감 등은 수시로 청소하여 청결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환자는 외출을 피하고, 배설물이 묻은 옷의 경우 꼭 개별 세탁 후 소독합니다. |
(이미지 출처=질병관리본부)
현재까지 수족구병의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특히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등의 근무자들과 출산 직후의 산모는
각별히 주의하고,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또한 면역체계가 완전하지 않은 영유아가 감염될 경우
사망하는 예도 있으므로 감기증상이 발생할 경우 대수롭게 여기지 마시고,
꼭 진찰을 받아보신 후 알맞은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