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어?!!!! 어!!!!! 안 돼......” 스마트폰 배터리가 다 되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종료된 기억이 있으신가요?
흔한 경험이리라 생각되는데요. 스마트폰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배터리의 수명이 너무나 짧다는 것이 한 가지 흠입니다. 피처폰을 사용하였을 때에는 길게는 일주일, 적게는 삼일 정도를 한 배터리로 버틸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루 만에 닳아버리는 배터리, 인터넷 사용량이 많으면 더 빨리 닳는 배터리, 그 때문에 힘들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외출을 하려 합니다. 남은 하나의 배터리를 챙기지 않았습니다. 일을 본 후 돌아올 즈음이 되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꺼져 버립니다. 급한 용무를 봐야 하거나 전화 올 곳이 있다면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하지만 전원 버튼을 다시 눌러도 스마트폰은 다시 켜지지 않죠. 가끔 다시 켜질 때도 있는데요. 켜지려 하다 꺼져 버립니다. 이때 사용자는 간절하게 켜지기를 바라지만 결국 안 켜지는 스마트폰을 보며 갑갑함을 느낍니다.
두 번째 외출을 하려 합니다. 이제는 배터리를 두 개 챙겨 나갔습니다. 배터리 하나가 닳아버렸네요. 괜찮아요. 충분히 충전한 배터리가 하나 더 있으니까요. 다른 하나의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다 사용한 배터리는 가방 속에 넣어 놓고요. 갈았던 배터리가 다 닳아 갑니다. 가방 속 배터리는 이미 방전된 지 오래이고요. 집에 왔습니다. 그때서야 가방에 들어 있던 배터리를 꺼내 배터리 충전기에 꼽습니다. 그런데 어쩌죠? 사용하고 있는 배터리도 다 썼네요? 둘 다 방전 되었어요. 이때 사용자는 또 갑갑해집니다. 속이 터지죠. 둘 다 충전해야 하니까요.
세 번째 외출입니다. 배터리 둘 다 방전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제는 휴대폰 충전기 플러그를 뽑아 충전기를 가방에 넣었습니다. 밖에서 바로 충전하려고요. 물건을 찾으려 가방을 열었습니다. 충전기 줄이 손에 거치적거립니다. 불편합니다. 화가 납니다. 배터리를 세 개 살까 생각 중입니다.
여러분도 이런 경험 하신 적 있나요? 배터리 안 챙겨 갔더니 외출했을 때 스마트폰이 꺼져 버리고, 배터리 두 개 다 챙겨 나갔다가 두 개 다 달아서 결국엔 스마트폰을 쓸 수 없는 상황. 이제는 휴대폰 충전기까지 들고 다니는 상황. 배터리를 하나 더 구입하는 상황. 여러분들이 겪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이 너무나 짧기 때문인데요.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이 왜 이렇게 짧은 걸까요?
첫 번째 이유는 화면 크기의 증가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전의 피처폰과는 달리 스마트폰은 화면의 크기가 커져서 사람들에게 훤히 트인 느낌을 주는데요. 그만큼 화면에 빛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많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스마트폰이 ‘준컴퓨터’이기 때문입니다. 컴퓨터에 중앙처리장치(이하 CPU)가 있듯이 스마트폰도 CPU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업을 처리할 때 전력이 많이 소모되는 것입니다.
또한 스마트폰은 특히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3G데이터를 사용할 때 많이 소모됩니다. 이미 설치되어 있는 기능을 사용하는 것은 배터리가 많이 닳지 않지만 새로운 것을 검색하거나 인터넷을 할 때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배터리가 소모되어, 인터넷을 계속해서 하는 경우에는 배터리가 몇 시간 만에 방전되기도 한답니다. 배터리 수명 때문에 짜증과 불편을 겪고 있는 저희 친언니를 인터뷰하였습니다!! :)
조현지(동의대학교 임상병리학과 2학년 재학 중)
두루누리 기자 조현영(이하 '두'): 평소에 휴대폰 사용을 많이 하시나요?
조현지(이하 '조'): 많이 사용하는 편은 아니에요. 그냥 다른 사람들 사용하는 만큼 사용합니다. 알람기능을 맞춰 놓고, 카카오톡을 즐기고요. 페이스북하는 정도? 그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그럼 생각보다 배터리 소모가 적을 것 같은데요?
조: 그렇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앱 사용이 적은 대신에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와이파이를 사용하거나 3G를 통하여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는데요. 인터넷에서 검색 몇 번하고, 뭐 한 가지 찾아보면 배터리가 반절은 줄어 있더라고요.
두: 배터리 소모 때문에 느끼는 불편함이 뭐에요?
조: 저는 부산에서 하숙을 하고 있기 때문에 통화를 할 수 있는 수단은 오로지 휴대폰밖에 없어요. 그런데 배터리 소모가 많아서 휴대폰이 꺼져 버리면 통화를 할 수 없어서 너무 갑갑해요. 물론 집이니까 콘센트가 있어서 충전을 할 수는 있지만, 휴대폰이 충전되는 동안 계속해서 사용하면 배터리가 충전될 리가 없죠. 그래서 불편하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그래도 집에서 배터리가 달았으면 감지덕지한 경우이고요. 외출했을 때 배터리가 없으면 정말 난감해져요. 배터리가 '2%'일 때 꺼질 것 같아서 조마조마해요... 별로 사용한 것 같지도 않은데 꺼져버리는 거에요. 그럴 때 꼭 통화할 일이 생기면 답답한 거죠. 굳이 통화를 안 하더라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잖아요. 요즘에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졌는데 스마트폰이 꺼지면 할 수 있는 게 없어지는 것 같아요.
두: 저도 그런 고충 때문에 배터리를 두 개씩 가지고 다니고, 학교에 갈 때에는 학교에서 충전할 수 있으니까 배터리도 들고 다녀요. 저처럼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조: 저도 물론 그래요. 그런데 배터리 두 개 가지고 다녀도 또 금방 방전되어 버리니까 마찬가지에요... 단지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조금 더 늘릴 수 있다는 정도? 그것 외에는 뭐... 비슷비슷합니다. 충전기는 처음엔 가지고 다녔는데 요즘엔 그냥 집에 두고 다녀요. 충전기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다가 학교에 두고 온 일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다시 가서 가져올 수 있으면 다행인 거고 문이 잠겨 있는 경우에는 혹시 없어지지나 않을까 조마조마해요. 요즘에는 스마트폰 주워도 주인한테 안 돌려주잖아요... 스마트폰 배터리가 그렇게 빨리 방전되지 않는다면 배터리에 더해서 아예 충전기까지 들고다니는 일은 없을 텐데, 스마트폰 배터리가 워낙에 빨리 소모되다 보니 충전기까지 들고 다니고, 스마트폰 잃어버릴 뻔한 일이 생기는 거죠...
두: 제가 이번 기사에 스마트폰 배터리 방전을 지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 건데, 그때 제가 소개해드리는 방법을 사용해보세요! 스마트폰 배터리를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조: 네, 꼭 실천하겠습니다..!
그럼 배터리를 어떻게 하면 절약할 수 있을까요? 원인에 대하여 대처를 하면 되겠습니다. 배터리가 가장 많이 소모되는 원인은 디스플레이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화면의 밝기를 조금 조절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화면의 밝기를 지나치게 조절하면 시력이 나빠지기 때문에 지나치게 어두워서 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도로 줄이면 됩니다.
둘째로 사용하지 않는 앱이나 인터넷 페이지는 종료시킨 후에 화면을 끕니다. 저는 가끔가다 귀찮아서 스마트폰에 인터넷 페이지를 열어두고 화면을 끄는데요. 이렇게 하면 배터리가 엄청 소모된다고 하네요.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것을 새로 화면에 출력해야 하고, 인터넷 페이지가 켜져 있으면 3G 데이터는 계속 사용되고 있으니까요.
셋째로 와이파이나 GPS, 블루투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꺼두도록 합니다. 와이파이 존이 아닌데도 와이파이를 켜 놓고 불필요하게 GPS나 블루투스가 켜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또한 배터리 소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끄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여러분의 스마트폰 메뉴를 한 번 보실래요? 사용하지 않는 앱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도 여러분 스마트폰의 메뉴 항목에 떡~하니 자리 잡아서 배터리를 야금야금 삼키고 있지요. 이것이 배터리 소모의 원인이 됨을 아셨다면 사용하지 않는 앱은 한 번 정리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이것으로도 배터리가 짧은 시간 안에 소모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섯째,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도록 해주세요. 자동으로 화면이 꺼지도록 설정해두지 않으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는 이상 스마트폰 화면은 계속해서 켜져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에 의한 배터리 소모가 가장 심하다고 했는데 배터리가 정말 확확 닳겠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화면이 자동으로 꺼질 수 있도록 설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30초로 정했는데, 이건 사용 중에도 꺼져서 불편하다고 생각하신다면 1분도 좋습니다. 동영상 같은 것을 볼 때에만 자동 꺼짐이 없도록 변경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는 계속해서 화면을 자동으로 켜 놓을 일이 없으니까요.
여러분께서 직접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 앱을 종료하는 것이 힘들다면 앱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정 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는 앱을 강제로 종료시켜서 배터리를 절약시켜주는 앱입니다.
이런 앱을 사용하면 편리하기는 하겠지만 중요한 앱이 있을 수도 있으니 여러분께서 직접 한 번씩 정리해 주는 것이 훨씬 더 낫겠지요?
조금은 귀찮을 수 있지만 화면 밝기를 조절하고 자동 꺼짐 설정을 하는 등 스마트폰 앱의 기본적인 설정만 조절해준다면 스마트폰의 배터리 수명 연장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한 배터리로 휴대폰을 보다 오랜 시간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그 정도의 노력을 해주실 수 있죠? 더 이상 퇴근시간, 혹은 하굣길에 스마트폰 배터리가 다 닳아 종료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저도 경험에 봤지만 너무나 갑갑하니까요! 배터리 절약법을 간단히 요약해보겠습니다.
첫째, 화면 밝기를 조절한다!
둘째, 사용하지 않는 앱이나 인터넷 페이지는 종료한다!
셋째, 와이파이나 GPS, 블루투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꺼두도록 한다!
넷째, 사용하지 않는 앱은 과감히 삭제한다!
다섯째,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한다!
두루누리 기자 - 조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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