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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부족한 우리 아이 건강, 충분한 과일?채소가 필요해요!

- 식약청, 중소도시 어린이 대상 ‘식생활환경조사’ 결과 발표 -

 

여러분 가정의 아이들은 하루에 얼마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나요?
식약청의 조사 결과,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권장 섭취량보다 적은 양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어린이 80%, 과일?채소 권장섭취량 못 미쳐!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2011년 6월부터 7월까지 한국영양학회와 공동으로 전국 122개 시?구의 어린이(만 10~11세, 초등학교 5학년 기준) 10,0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통해 ▲세끼식사 및 과일채소 등 섭취수준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및 어린이 기호식품 섭취수준 ▲개인위생관리 인지·실천도 ▲학교주변 식품판매처의 위생상태 ▲고열량·저영양 식품 이해도 등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어린이 10명 중 8명 이상이 성장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비타민과 섬유질 등이 함유된 과일?채소를 권장 섭취수준보다 적게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분한 과일?채소 섭취가 필요합니다.

 

어린이의 하루 과일 권장 섭취량은 과일 2회로서 하루에 사과 한 개나 귤 2개에 해당하는 양인데 섭취 빈도 조사 결과, ‘매일 한 번 이상’ 먹는 어린이가 과반수에도 못 미치는 40%이었고, 권장 수준인 ‘매일 두 번 이상’ 섭취하는 비율은 15.5%에 불과했습니다. 또, 채소의 경우 하루 권장 섭취량은 매일 5회 이상으로서 김치를 포함하여 다섯 접시 정도인데, 채소를 ‘매일 2회 이상’ 섭취하는 비율은 30%였고, ‘매일 1회’ 먹는다는 비율은 28.8%에 불과했습니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2010)」에 따른 1일 권장섭취 횟수 및 중량
   - 9∼11세 어린이 기준 : 과일 2회, 채소 5회(1인 1회 분량 70g(생채소))

 

일주일에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 빈도의 경우 닭튀김이 41.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피자(28.6%), 햄버거 (22.8%)의 순이었으며, 라면(컵라면 포함)과 탄산음료를 일주일에 1회 이상 섭취하는 비율은 69.2%로, 10명 중 1명 정도는 (11.7%)는 이틀에 한번 이상 라면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아침을 주 1회 이상 결식하는 비율은 24.4%였고, 주 1회 이상 점심 결식은 10.5%, 주 1회 이상 저녁 결식 비율은 11.2%에 달했습니다.

 

 

# 어린이 위생 인지 실천수준은 높은편!

 

한편, 올바른 식품구매 인지 및 실천수준 조사에서는 어런이들의 인식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 주변에서 어린이가 간식 구매 시 위생상태가 깨끗한 곳을 선택한다는 비율은 58.2%였고, 어린이들이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먹지 않으려고 노력한다에서도 81.9%로 높은 비율을 보여 어린이들도 비위생업소를 피하고, 비만예방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어린이들이 개인위생이나 학교주변 위생상태는 다소 개선되고 있으나, 어린이들의 식습관은 여전히 권장수준보다 낮은 수준으로 식습관의 경우 단기간에 개선이 어려운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식약청에서도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홍보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상 식약지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