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증상 및 혈당관리의 중요성!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의 대부분은 위와 장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된 후 혈액으로 흡수되고 다시 혈액에서 세포 내로 흡수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 때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은 혈액 중 포도당이 세포 내로 흡수되도록 세포를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로 췌장이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거나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아 포도당이 세포 내로 흡수되지 못하고 고혈당의 상태로 혈액 내에 남아 소변으로 배설되는 병을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당뇨병은 보통 공복 혈당치가 126mg/dL 이상으로 다음, 다뇨, 다식, 갈증, 피로감, 불면증, 식욕감퇴, 울렁거림, 상처치유 지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을 과량 주사하거나 경구혈당강하제를 과량 복용하는 경우 저혈당이 나타날 수도 있다. 저혈당은 보통 혈당치가 70mg/dL 이하로 식은땀, 공복감, 가슴 두근거림, 현기증, 불안함, 손끝 떨림 및 저림, 시력이상, 두통, 부적절한 언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당뇨병은 심혈관계 등에 합병증을 발생시켜 유병율과 사망률은 증가시키고 삶의 질은 감소시키는 만성질환이다. 평소 자신의 혈당을 가능한 한 정상에 가깝게 유지하면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개인용혈당측정기, 이렇게 사용하세요!
혈당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 의료인의 관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최근에는 개인용혈당측정기를 포함한 자가혈당측정 키트(kit)가 많이 보급되어 자가혈당측정이 가능하다. 개인용혈당측정기는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정밀한 혈당측정기에 비해 정확도가 약간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휴대가 간편해 어디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혈당관리에 매우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가혈당측정 키트는 보통 혈당측정기, 혈당측정검사지(용기에 보관), 채혈기, 채혈침, 사용설명서로 구성된다. 자가혈당측정 키트는 제조사별 또는 제품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사용 전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꼼꼼하게 읽어보아야 한다.
일반적인 사용법은 채혈기에 채혈침을 삽입하고 채혈침 삽입 깊이 조절하기, 혈당측정기와 혈당측정검사지의 코드번호 일치시키기, 혈당측정검사지를 혈당측정기에 삽입하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고 건조시키기, 채혈기로 채혈하기, 혈당측정검사지에 혈액을 묻히기, 혈당측정기의 혈당측정치 확인하기 순으로 요약된다.
개인용혈당측정기 사용 시 주의점
일반인의 경우 자가혈당측정 키트의 사용법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지 않아 사용 및 관리 미숙으로 혈당측정치가 부정확한 경우가 있다. 사용 및 관리 실수로 부정확한 측정이 되지 않도록, 일반인이 유의해야 할 사항을 지켜서 사용하도록 하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융합기기팀
권태희 주무관
- 본 기사는 '소비자를 위한 열린마루 2012 (1+2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웹진의 다양한 기사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식약청 웹진 ‘열린마루’ 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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